shikishen의 기억 제4막

슈퍼컨버터!박스를 북북

 그 옛날 훼밀리 오락기 시절부터, 오락실처럼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욕망은 가정용 게임기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 크건작건 깃드는 그런 감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수많은 게임기 전용 게임들은 패드 플레이에 적합하도록 조작체계가 구성되어 나오게 되지만, 역시 슈팅-액션 게임장르.. 특히 대전격투게임 장르의 게임들은 조이스틱으로 즐기는 편이 조작 자체가 수월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편리한 경우가 많다..고 하겠다.

 그런데, 원래 오락기에 들어있던 기본 조종기... 조이패드가 아닌 옵션으로 뭔가 구매해야 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가격이 더 올라가기 마련이고, 조이패드보다 덩치와 무게와 부품단가가 달라지는 조이스틱이라면 더더욱 비싼 것이 당연한데, PS3-XBOX360 시절을 지나면서 조이스틱의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라가기도 한 것 같다. 그러던 것이, PS4/XB1/NS 시절인 지금은 조이스틱의 가격이 10만원은 기본이고 좀 쓸만하게 쓰려면 저렴한 제품에 원하는 옵션을 별도로 구입하여 스스로 개조해야 하거나, 아예 한 20만원 정도 투자해서 고급형 스틱을 골라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런 돈을 갖지 못한 가난한 나같은 게이머들을 위해, SFC 시절 QUICK SHOT 을 만든 대만은 아니지만 태국의 BROOK 이라는 메이커에서 이런저런 옵션들을 내놓고 있다고 한다. 

 대체로 이 회사의 제품들은, 구 기종의 주변기기(조이스틱, 조이패드, 레이싱휠 등)을 현세대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컨버터가 많은 것 같은데, 그 중 PS2용 조이스틱을 PS3와 PS4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을 구매해 보았다. 은근 인기가 있는지 국내 많은 쇼핑몰에서 취급하고 있으니 본인의 포인트와 카드 혜택을 반영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구하실 수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PS2용 조이스틱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나 쓸모가 있다는 그런 기기이긴 하지만.

 짝퉁 PSONE 용 듀얼쇼크 기판을 활용한 개조 조이스틱을 물려서 PS4PRO에서 스파5로 테스트해 본 결과, 인풋렉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창고에 처박혀 있는 다른 조이스틱들도 이것저것 테스트해보고 싶긴 하지만, 일단은 이 정도로 만족하는 걸로. 정작 스파5보다는 라이덴5나 칼라드리우스 같은 슈팅게임용으로 쓸 것 같은 그런 느낌. ....생각해보니 스틱으로 하면 더욱 재밌는 DOA나 버파...는 없구나.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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