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앙상블 4.5 미니북

미니북 뒷면. 딱히 새로운 내용은 없는 듯.

인기 좋은 가샤퐁들의 경우 종종 컬러링을 변경하여 리얼타입컬러, SP, *.5 등의 넘버링으로 발매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발매된 앙상블 4.5는 2018년 6월 경 발매되었던 앙상블04의 기본 색을 변경하고 일부 라인업은 마킹을 추가한 마킹플러스 버전으로 수록하여 발매한 제품군이다. 

083 뉴건담 (마킹플러스)

정면살짝 옆에서

등짝앙상블 04 뉴건담과 비교

포스팅을 위해 찾아보다가 놀란 부분이, 앙상블 04가 벌써 2년 전에 나온 제품이었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오래된 제품군이구나.. 하는 감상과 함께, 04의 뉴건담이 살짝 황변이 온건가 싶을 정도로 4.5 의 뉴건담이 매우 하얗고 확실히 검게, 그리고 노란 부분이 금색으로 도색되어 더욱 고급진 느낌을 강조한 느낌이다. 조형 자체는 전혀 변경된 점이 없는, 색놀이 버전이지만 마팅이 아주 많이 추가된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포인트가 존재한다.

084 부스터배드

무장을 제거한 상태로 04의 부스터배드와 비교부스터배드에 수록된 HWS는 이런 구성

앙상블 04때도 느꼈지만, 도대체 이게 뭔가.. 싶은, 무장 운송용이라는 느낌으로 수록되어 잇는 부스터배드. 실질적으로는 뉴건담 HWS용 추가무장을 위한 아이템 되겠다. HWS 용 무장들에도 마팅이 추가되어 있는 점이 포인트.

085 캠퍼 (마킹플러스)

정면살짝 옆에서
등짝앙상블 04의 캠퍼와 비교

앙상블 04와 비교하면 마킹만 플러스된 것이 아니라 색감이 정말 달라서 아주 새로운 느낌을 주는 캠퍼. 2종의 샷건이 들어있는 점도 좋고, 추가된 마킹들은 뉴건담과 마찬가지로 갯수보다는 포인트를 정확히 주는 느낌이라 만족스럽다. 뉴건담이 뽀샤시해진 느낌을 뛰어넘은, 번쩍이는 느낌.

086 운드워트 (티턴즈 컬러)

정면살짝 옆에서등짝

댄디라이언이라는 거대한 한정판에도 부속되어 나름 영화를 누린 운드워트. 발매 당시만 해도 모형화된 운드워트가 많지 않아서 AOZ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는데, 2020년 시점에서 보면 한정판이지만 배리에이션도 등장하고, 앙상블에서도 인레가 등장하는 등, 마킹이 추가된 부분도 없이 색놀이로만 나온 점이 다소 아쉽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기체가 아닌 것은 분명하고, 티턴즈 칼라라는 점도 나름 유니크한 부분.

087 MS 무기세트

우선은 뉴건담 HWS. 부스터배드가 주로 보이지만...무기세트에서 핀판넬과 뉴 하이퍼 바주카를 장비.

앙상블 04의 HWS 와 비교대형실드에도 마킹이 추가된게 보인다.

캠퍼에게 무기를 몰아줘 보았다.슈툼파우스트, 자이언트바즈, 체인마인을 장비

일단 무기세트에 운드워트를 위한 무기는 하나도 없다. 뉴건담도 부스터배드에서 가져오는 HWS 가 보여주는 외형의 변화가 극적이다보니, 핀판넬과 뉴 하이퍼바주카는 그닥 임팩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나머지는 모두 캠퍼를 위한 무기들인데, 얼핏 보면 그냥 무기들이지만, 앙상블의 조인트 구멍을 활용하여 원본 캠퍼의 풀장비 형태를 그럴듯하게 재현할 수 있다. 사실 모두 앙상블04에서 보여준 부분인 관계로 새로울 것은 없지만, 앙상블이 이런 가능성이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구성이라고 하겠다.

앙상블 4.5 였습니다.

기존 앙상블 04를 갖고 있다면 굳이 새로 구매할 이유가 없을 수도 있지만, 캠퍼와 뉴건담이 당시에도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새로워진 색감과 마킹, 여전히 훌륭한 구성과 확장성은 충분히 구매가치가 있는 괜찮은 제품군이라 하겠다. 14탄은 추가 발매간격없이 바로 다음달인 6월 발매라고 하니 즐겁게 또 지를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