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1. 파이트케이드2(PC)
파이트케이드2 기본화면
버파3를 할 수 있다!!
 정확히는 게임은 아니고 에뮬레이터를 이용해서 여러 레트로 게임들을 온라인 매칭이 되도록 해주는 서비스..라고 해야 하나... 그런 프로그램인데, 최대 3개까지 즐겨찾는 게임을 등록하면 해당 게임의 채널을 채팅과 온라인 매칭을 즐길 수 있다. 내가 즐기는 건 스트리트 파이터2대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X(터보), 그리고 버추어 파이터3. 스파 2종은 원래 전부터 종종 즐기던 게임이고 워낙 유명해서 아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버추어 파이터3는 아쉽게도 모델3 에뮬이 아니라 드림캐스트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서비스인 것 같다. 플레이어가 많진 않지만, 프레임 단위 싸움을 즐기는데 지장이 없는 뭔가 프로그램을 지원해서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세 게임 모두 이기기보다는 압도적으로 지기만 하는데, 대인전을 즐긴다는 자체에 만족하게 된다.
2. 테트리스99(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잊어버릴만하면 개최되는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서비스 개시와 함께 무료판으로 즐겨온지 꽤 되었지만, 최근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테트1(1등)을 달성하는데 성공. 정말이지 밥먹고 테트리스만 한 사람들만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지만, 간단하면서도 짧은 시간에 격렬한 온라인 매치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게임은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고 느낄 때 종종 즐긴다. 아마 닌텐도 스위치를 갖고 가는 한 끝까지 가져갈 게임일 듯...
3. 스트리트 파이터5, 버추어 파이터5 얼티밋 쇼다운(=이스포츠) (플스4)
[버파5얼쇼] 와 [용과 같이]의 콜라보!
스파5 마지막 신캐릭터, 루크.
차마 즐기고 있다고는 양심상 적기 좀 그런데.. 로긴은 하면서 약간씩 플레이는 하고 있다. 위의 테트리스와는 달리 마음의 준비도 해야하고 이기기보다는 압도적으로 지기만 하는데, 대인전을 즐긴다는 자체에 만족하게 된다...(응?)
연말이 다가오기도 하고, 사실 요즘 마음에 여유가 살짝 없는 느낌이 없지 않다보니 볼륨이 좀 있는 게임 하나를 진득하게 잡지 못하고 괜히 모바일게임을 이것저것 집적거리는 느낌인데, 마음에 여유가 좀 돌아오면 페르소나5나 옥토패스 트래블러나 파판7이나 파판13-2나 파판15나 슈로대 UX/BX 중에 하나를 시작하고 싶은데.. 그게 언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