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어제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다. 사원-주임급+사장님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회동이었는데, 회사 이야기보다는 여러가지 사담들이 오갔던, 상상 이상으로 즐거웠던 자리였다. 오리고기 맛나더만... 아무튼, 오갔던 사담들 중 사장님의 대학 시절 유행하던 심리테스트를 들려주기도 하셨는데, 제법 재미있었던 관계로 포스팅 해본다. 즉, 출처는 우리 회사 사장님.
<- 는 내가 선택한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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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할 사람의 집에 처음으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길. 날씨는?

화창하다. <-
보통.
비가 온다.
눈이 온다.

2. 초인종을 누르자 문을 열고 누군가가 나왔다. 누구일까?

결혼 상대의 아버지.
결혼 상대의 어머니.
기타(주관식 가능) <- (처제....)

3. 급한 일로 사전 연락없이 집을 비운 결혼 상대. 방에서 기다리라는 말에 방에 들어갔다. 어디에 앉아서 기다릴까?

방바닥.
책상 앞의 의자.
침대에 걸터앉아서.
창 밖을 바라보며 기다린다. <-

4. 아무래도 시간이 늦어질 것 같은 결혼 상대자. 밖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다시 잡고, 인사를 드리며 집을 나선다. 날씨는?

화창하다.
보통.
비가 온다.
눈이 온다. <-

5. 약속장소까지 가는 길에 딸기밭이 있었다. 배도 고픈 참에 딸기를...

양껏 먹는다.
맛을 보고 괜찮으면 먹는다.
먹지 않는다. <-
싸가지고 간다.(위의 답변들과 중복 가능)
기타(주관식 가능)

6. 약속장소는 작은 규모의 카페. 결혼 상대는 도착해 있다. 카페안에 손님들은..

발 디딜틈 없이 많다. <-
중간 정도.
없다.
기타(주관식 가능)




...이 테스트 덕분에 회식 장소에 있던 6명의 츠네-총각과 2명의 기혼자는 데굴데굴 굴러야 했다는 후문이... 원래 심테라는 게 그렇지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당신의 결과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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