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미부쿠로, 어둠의 목소리 이후로 오랫만에 등장한 신작. 후기를 보니 건강상에 문제가 있어서 집필 속도가 늦어졌다고 한다. 결혼 생활이 바빠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오랫만에 등장한 소이치 에피소드 2편과 오리지널 에피소드들의 패닉함은 과연 이토준지라는 느낌. 약간 파워가 떨어진 듯한 느낌도 없진 않지만 이토준지 선생의 건강회복을 기원하며 재미있게 본 힌 권.
요츠바랑!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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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본발매와 정발의 갭이 너무나 큰 요츠바랑. 거의 1년에 한권 나오는 수준인데, 요츠바 때문인제 헬싱도 늦어지는 것 같아 아쉽다. ..관계없으려나..아무튼 오랫동안 기다린 보답을 확실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한 권. 대형신인 다리미의 퍼포먼스는 꼭들 보시라~
심해어-와니토카게기스 1권
이나중 탁구부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작가 후루야 미노루 선생. 이나중만 본 사람들은 엽기 만화가로 기억하고 있겠지만 크레이지군단(가출고딩들, 원제 나와 함께) 후반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블랙코미디의 대가로 변모한 작가다. 와니토카게기스라는 어렵고 뭔지 모를 이름은 최근 일본에서 붐이라는 심해어의 일종으로, 국내에서는 통하기 어려운 이름이라 생각했는지 간단히 심해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다. 나름 무난한 번역인 듯. 친우 SMOO군은 원서로 완결까지 가지고 있는 관계로 대략 전개를 알고 있지만 무난한 번역으로 차근히 보는 재미는 또 다른 것 같다. 두더지의 무서운 결말, 시가테라의 지극히 현실적이라 담담했던 결말에 이어 후루야 미노루가 이번에 내놓는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까. 참고로 이 작품은 일본에서 이미 완결이 난 상태고, 후루야 선생은 신작을 집필 중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