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미~짱님께 받았습니다. [나베르 닉은 미령님이십니다.]

아마, 지정한 키워드를 아래 질문들의 <>에 대입하여 답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지정 키워드 - 하루키님

1. 최근 생각하는 <하루키>
- 하루키씨에 대한 생각은, 언제나 변함없습니다. 누가 뭐래도 아직까지 제 인생 최고의 문호. 애프터 다크에서 당황하고 동경기담집에 배신당했다는 사람들이 있을런지는 몰라도, 하루키씨의 글은 하루키씨의 글입니다. 그러니까 괜찮아요.

2. 이 <하루키>에는 감동
- 질문이 어쩐지 일본어 번역투 같네요. 그건 그렇고, 하루키씨의 신작들은 항상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제 인생 최고의 소설인 댄스댄스댄스는 언제나 감동을 주지요. '나'나 '오카다 토루'의 털털한 현실 인물같은 하루키씨의 일상을 다룬 수필도 좋아합니다. 아마 수필이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작가는 하루키씨가 유일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하루키씨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의 작품을 발간된 시점에서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게 구해서 읽어볼 수 있는게 감동적이라고 봅니다.

3. 직감적 <하루키>
- 이 질문은 정말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하루키씨]라는 말을 듣고 직감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 끝도 없겠네요. 위의 이미지가 어디서 떠오른 것인지 2006년 9월 20일 23시까지 모두 맞추시는 분께는 도큐핸즈에서 공수해 온 고양이발을 선물로 드릴..까요?

4. 이런 <하루키> 싫다.
- 훈학하항하와의 계약 때문에, 신간의 번역이 늦게 나와서 어머니께 닥달당하게 하는 하루키씨가 싫습니다. 어머니도 하루키씨의 작품을 좋아하시거든요. 그 외에 하루키씨의 단점을 집어내는 분께는 케로로 소대에게 의뢰해서 침략해 드리겠습니다.

5. 세계에 <하루키>가 없었더라면
- 조금 더 좋은 대학에 가지 않았을까요? 노르웨이의 숲을 보고 하루키에 딥다이브 한게 고3때였으니.(핑계대지마!)

6. 바톤을 받는 5명 (지정과 함께)
- 사랑하는 동생 Antidust(야구)
- 존경하는 선배 Yurin(GM)
- 친우 Smoo(음악)
- 라야 공식 지정 최강동안..(중략)..미소년 비오네님(비[雨])
- 사랑하는 여동생 Lazche(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