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일전에 모빌파워즈(モビルパワーズ) 세트가 저렴하게 올라왔을 때 구했던 부스터2. 모빌파워즈는 1, 2탄까지는 스타터와 부스터가 나왔고, 이후 3, 4, 무사편은 부스터만 발매되고 약 2년 정도만 발매되고 사라진 시리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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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보는 일러스트의 제타, 뉴의 프리즘 카드로 시작하는 모빌파워즈 2 부스터. 이런 새로운 일러스트를 볼 수 있는 것은 좋지만, 재탕 일러스트도 제법 되고 재탕과 신작 일러스트 사이에 10년 가까운 세월이 존재하는 만큼 모두 귀엽긴 하나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단점도 있다. 게임 시스템 자체도 건담워보다는 훨씬 단순하지만 그만큼 심오한 맛은 없었던 듯. 과거 카드다스 SD건담월드 시리즈의 리뉴얼이라는 느낌도 조금 드는데, 결국 지제너레이션 트레이딩 게임이 후에 새로 발매되었으나 그나마도 그리 긴 생명을 가지지 못한 걸 보면 본격 트레이딩 게임으로 태어난 건담워의 생명력이 질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지네너레이션의 눈알없는 폴리곤 SD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지갑을 조금 지켜주는 느낌. 그러나 만약 지제네 스피리츠-워즈 풍 CG 일러스트로 뭔가 나온다면... 그건 또 두려운 이야기...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