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두근두근 메모리얼 이모셔널 발매 기념, POCKET~컬쳐편 플레이

2025년 02월 03일에 발매확정! 토키메키 메모리얼 이모셔널!!

2025년 02월 03일을 기해 현세대기용 리마스터판인 [두근두근 메모리얼 이모셔널]의 발매일이 확정됨과 동시에, 02월 03일이 생일인 문과 히로인 '기사라기 미오'를 공략해 보았다. 30년 전에도 가장 좋아했던 그녀이기도 하고.

처음 발견한 그녀

도서관에서 첫만남

학교에서 종종 마주치게 된다

25년 쯤 전에 실기로 즐겼던 게임이기도 하지만, 막상 다시 시작해보니 원본의 작은 화면 크기와 해상도가 요즘 세상의 눈높이에는 전혀 맞지 않는 느낌이긴 했다. 하지만...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랑과 우정으로 적응에 나름 성공했고... 나름 순조롭게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에 외모가 나쁘다면....	신정에 함께 갈 그녀가 있다면...	동아리 생활을 열심히 했따면...
불량아들과의 전투에서 오의 발동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이벤트	대충 2학년 가을 쯤이면 전교1등 정도는...

위 스샷들에서 볼 수 있듯이, 원작의 대부분의 요소가 잘 살아있다. 조작감이 아쉽고 이제 와서는 노안 때문에 보기 힘든 작은 화면이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에 적응한 후부터는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점은 25년이 지난 지금 봐도 정말 놀랍다.

가을 도서관 이벤트	2학년 이후 체육제 이벤트	1학년 문화제 이벤트였던가...	겨울 영화관 이벤트
절규머신 설치 이후 이벤트	여름 바다 이벤트	원래는 니지노 사키의 이벤트이지만...	3학년 01월에 문학상을 타면...

기본적으로 PS1 판의 이벤트들은 대부분 들어가 있고, 스포츠편에서만 나오는 [니지노 사키]의 여름합숙 식중독 이벤트가 발동하기도 한다. 스샷의 사이즈를 줄여서 보면, 그 나름대로 깔끔해 보이는 것도 재미있다. GBC 라는 작고 성능이 아쉬운 하드웨어임에도, 여러모로 충실한 이식도가 실로 대단하다. 

전설의 나무 아래서	영화관 이벤트와 관련있는 엔딩의 안경	안경이 없으니 인상이 다르다
토키메모 파킷 컬쳐편!	스텝롤이 지나간 후	진짜 끝!

풀HD를 씹어먹는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이 모두의 손에 들려있는 요즘 세상에는 도트가 너무 튀는 아쉬운 그래픽임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거꾸로 그 휴대용 거친 화면과 하드웨어로 여기까지 [두근두근 메모리얼]을 재현했다는 것은 새삼 경이로운 부분이라고 하겠다. GBC 버전만의 신캐릭터를 한 번 공략해 보고자 하는 생각은 있지만 과연 하긴 할런지... 이제, 2025년 5월 08일로 예정된 [두근두근 메모리얼~이모셔널]을 기다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