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제목이 매우 길어진, 컬쳐편 표지
박스 등짝.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구성물. 원래 뭔가 더 있으려나
팩만 꺼내보았다.

게임프리크의 [포켓몬스터 적/녹] 이후로, 하나의 게임을 둘로 나누어 크게는 같으나 세세하게 차이가 있는 버전으로 내놓는 게임들이 발매되기 시작한 것도 벌써 대충 25년도 더 된 이야기이다. 이러한 게임의 시작인 [포켓몬스터]는 2025년 현재에도 건재하고, 국내에선 인지도가 낮지만 일본에선 오래도록 후속작이 발매된 [메달롯트]라던가, 당시의 유행에 편승해 몇 가지 신작이 나오고 말았던 [여신전생 시리즈]라던가.. 그런 게임들이 있었다. 여기 소개하는 [두근두근 메모리얼 포켓]은 컨셉이나 둘로 나뉘어진 이유가 좀 다르기는 하지만, 크게 보면 비슷한 맥락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매뉴얼 초반의 프롤로그
필수 등장 3인방
컬쳐편 한정으로 등장하는 이즈미 쿄코는 좀 크게
유미, 유코, 미라, 유이나

대충 25~6년 전 쯤에 중고로 구해서 열심히 즐겼던 것을, 매우 오랫만에 꺼내어 오픈케이스로 남겨본다. 본작은 기본적으로 GBC 용이긴 하지만, 처음엔 애용하던 게임보이 포켓(흑백)으로 즐기다가 도중에 친우의 선물로 받았던 GBC로 바꿔서 제대로 즐겼던 소프트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추억이 가득한 소프트인데, 엊그제 가사라기상의 엔딩을 본 김에 생각나서 오픈케이스를 남겨둔다. ...몇 개 더 꺼내볼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