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미니북 정면. 흑백...이다..
미니북 등짝

2탄까지는 구매했으나.. .3탄에서 그닥 귀엽지 않은걸..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내려놨던 언제오려나~건담. 그런데, 이번 4탄은 또 황당한 느낌이 드는 라인업이 눈에 띄어서... 부담없이 세트로 한 번 질러보았다.

 - 샤아전용 겔구그

색감이 뭔가 독특한 느낌이 드는, 샤아전용 겔구그. 특징을 모두 갖고 있으면서, 원본 디자인의 넓은 스커트 디자인을 활용해서 매우 안정적으로 쪼그려 앉아있는 것이 재미있다. 등짝에 거치되어 있는 빔 나기나타의 경우, 보통 대각선으로 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서는 몸통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느낌으로 수직으로 서 있는 느낌이 뭔가 특이하다.

 - 지옹

샤아 전용 겔구그도 샤아 전용기지만, 이 지옹도 사실상 샤아 전용기인 셈이라... 이번 4탄은 샤아 전용 라인업이란 말인가.. 싶다. 아시다시피, 지옹은 다리를 장식으로 여기는 MS인지라 실제로 다리가 없는데, 굉장히 다소곳이 쪼그려 앉아있는 느낌이 거꾸로 강렬하다. 놀랍게도, 스커트 내부의 부스터 디테일을 재현하고 있는데, 다리가 없기 때문에 다리 대신으로 넣어준 것이려나. 3탄을 구매하지 않은 내가 다시 이걸 구매하게 만든 라인업 1.

 - 윙건담제로EW

2025년이 W 30주년이라 등장한건가 싶은, 윙제로EW. 상당히 조촐하게 데포르메된 등짝의 날개가 더욱 처량해 보여서 이 라인업에 어울리는 느낌을 내주고 있는 것 같다. 원래 화려한 디자인이라 정작 뭔가 생략이 많아서 살짝 아쉽기도 한데, 그런 점이 오히려 이 라인업의 정체성 같다는 느낌도 든다. 다만, 다른 라인업들이 심플하게 귀여운지라, 개인적으로는 이번 라인업에서는 좀 아쉬운 느낌.

 - 리오

건담W의 양산기이자 짐이면서 자쿠인, 사자자리가 이름의 모티브인 리오. 심플한 디자인과 양산기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록 잘 어울리는 언제오려나에 매우 찰떡으로 어울린다. 뭔가 여러개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느낌이 좋고, 위의 W제로와 정반대로 디테일이 무척 좋아 보이는 점도 좋다. 3탄을 구매하지 않은 내가 다시 이걸 구매하게 만든 라인업 2.

언제오려나~기동전사 건담의 경우 4탄이었습니다.

이거 은근히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이제 X 30주년을 기념해서 5탄이 나온다면 건담DX와 도토레스라도 추가되려나. 언제오려나의 도토레스라...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