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미니북. 볼만한 내용이... 없다.

얼마전에는 10년 지난 건담 관련 서적을 가샤퐁으로 내더니, 이번에는 무려 액션피규어 [로봇혼 A.N.I.M.E]를 가샤퐁으로 만들어서 내놓았다. 도대체 뭘 어떻게 구현하려가 궁금하긴 했었는데, 막상 열어보니 그럼 그렇지 싶으면서도 또 뭘 이렇게까지 재현하나 싶은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발매되었더라.

4가지 색으로 구별되는 캡슐들
캡슐에서 막 꺼내면 이렇게
사진으로 얼핏보면 로봇혼인가 싶은 느낌
등짝은 물론 조금 다르다

약간 납작한 타원형 캡슐이라는 특이한 캡슐에 들어있으며, 4가지 색으로 구분되어 있는 캡슐이 해당 색으로 유추할 수 있는 내용물로 구성되어 있다. 파란색은 건담, 빨간색은 건캐넌, 귤색은 샤아전용 자쿠2, 녹색은 양산형 자쿠2라는 느낌으로. 종이박스는 얇고 작은 테이핑이 되어 있어, 아트나이프로 조심스럽게 커팅하고 박스를 열면 구성물을 꺼내볼 수 있다. 무려 그럴듯한 블리스터를 볼 수가 있는데...

 - 건담

얼핏보면 구성품이 다 있는 건가? 싶은 블리스터인데.. 블리스터 상판에 인쇄가 되어 있다. 실제 입체물로 들어있는 건 가동이 전혀 되지 않는 작은 건담 미니피규어 하나인데... 이 사이즈에 이정도 도색해 줬으면 되었다 싶기도 하고, 굳이 꺼내어 갖고 놀 일이 없으니 [로봇혼] 구성을 그대로 재현한 재미있는 미니어쳐를 즐기는 물건이라고 보면 딱 맞을 것 같다.

 - 건캐넌

가장 부피가 작은 건캐넌. 이 라인업은 모든 구성이 동일하다보니, 건캐넌의 미니피규어만을 꺼내볼 수 있다. 건캐넌 자체는 그럭저럭 좋은 도색상태와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건담보다도 좋아보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발이 큼직해서 잘 서기도 하고.

 - 샤아전용 자쿠2

뽑기 탓이겠지만 묘하게 오다리가 되어 들어있는 샤아전용 자쿠2. 요런 가샤퐁 라인업들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아래의 양산형 자쿠2와 대동소이한 느낌이지만, 실제 로봇혼의 구성품은 이렇게나 다르구나.. 라는 건 느낄 수 있다고 할 수는 있을 것 같다.

 - 양산형 자쿠2

요런 가샤퐁 제품군에서, 샤아전용기 다음에 따라오는 양산형 자쿠는 늘 미묘하게 만족감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라기보다. 크기도 작아지다보니 그야말로 대동소이해서 박스안에 들어있을 때가 가장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고 할 수 있겠다.

로봇혼 미니츄어 컬렉션이었습니다.

의외로 가격이 높지 않길래 그냥저냥 질러보았는데, 박스를 열어볼 때가 가장 재미있었던 미니피규어 제품이라고 하겠다. 가장 중요한 입체물 본체즐도 물론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블리스터에 들어있는 모습이나 박스 포장되어 있는 모습이 가장 온전한 형태라고 봐야할, 한 번 정도는 재미있다고 느껴볼 수 있는 그런 아이디어 제품이라는 것이 가장 정확한 평가가 아닐까.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