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PSP GO 블랙 정면
등짝
충전기. 전용케이블이 VITA랑 닮았다

레트로 게임 관련 수집을 하다보면, 망한 기종이랄까, 잘 안된 기종들이나 잘 안된 게임들을 입수하기가 좀 힘들다. 이 PSP GO의 경우에는 PSP라는 이름값과는 달리, UMD를 쓸 수 없는 기종인 탓에 잘 안되기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방법으로 이렇게 저렇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또 찾았던지라 참 구하기 쉽지 않은 물건이 되어 있더라. 언젠가 운좋게 화이트를 구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지인이 흔쾌히 양도해 주신 블랙을 구해보게 되었다.

요런 프로텍트 커버를 씌워주었다.

케이스를 씌우고 켜보았다
오픈하면 요렇게
등짝

PSP GO의 경우에는 그립감을 좋게 하기 위해서인지, 본체 등짝에 ( ) 모양의 연질 가공처리가 되어있다. 2011년에 발매된 기기인지라, 15년이 지난 지금은 이 연질 부분에 끈적거림이 발생하여 영 촉감이 좋지 않은데, 프로텍트 커버를 씌워주면 확실하게 차단이 되므로 안심이 된다고 하겠다. 

화이트는 오랫만에 꺼낸 김에 전기밥
화이트쪽 케이스가 심플하니 좋네...

찍는 김에 오랫만에 화이트도 함께 꺼내서 찍어보았다. 완전히 같은 동형기지만, 화이트는 정발이라 X가 선택이고 이번에 구한 블랙은 일판이라 O가 선택이다. 실기로 굴리면서 즐길 일은 없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두 기기를 조금씩 비교하면서 만져보니 알맹이(...) 완전히 다르고.. 은근히 재미가 있다. 깔려있는 게임들도 각잡고 즐겨보고 싶기도 하고, 듀얼쇼크3를 충전해서 연결해 보고 싶기도 한데..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지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