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2026년 7월, 페코퐁 퍼렁별이여, 케로로로보가 돌아왔다...

이 블로그에 첫번째 케로로로보를 올렸던게 2006년. 지금으로부터 무려 20년 전이었다. 사실 지금 내가 생각해도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여전히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면서도 또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그런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다시 새로운 케로로로보, NEW 케로로로보를 손에 쥐어보는 날이 오게 되었다. 이 기체는 2026년 개봉한 새로운 극장판 케로로로보를 위한 킷이라고 하던데, 첫번째 타자인 NEW 케로로로보와 함께 많은 케로프라들이 재판되었다고 하더라. ...20년 전에 다 가져봤던지라 그걸 살 생각은 없어서 그냥 이것만 구매를 해 보았는데...

HG가 되더니 볼륨도 구성도 가격도 대단해졌다.

그 시절 케로프라는 그야말로 저연령층을 위한 게이트리스 런너 구성에 단순한 구성으로 쉽게 만들어 갖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졌었는데, 이제 이 NEW 케로로로보의 구매층은 그 시절 어린이들이라는 계산에서인지 본격적인 프라모델이 되었다. 반갑다면 반가운 부분이지만, 또 굳이 이렇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살짝 부담스러운 구성이라고 하겠다. 향후 NEW 도로로로보까지 내어 5체합체를 기획하고 있는 것 같아 보여서 케로프라답다는 생각이 들어 좋기도 하지만, 5대를 다 구매하면 그건 또 그 나름대로... 음...

박스도 크고 런너도... 음.. 부품은 또 그 정도는 아닌가.

사실 주말에 짬을 내어 샤샤샥 만들어버리려고 했는데... 열어보니 정작 파일럿이자 가장 중요한 [케로로 중사]가 없다!! 부품누락이 아니라, 원래 이 NEW 시리즈에는 파일럿 케론인들이 빠져있다고.. 필요한 사람은 함께 재판된 케로로로보나 케로로로보mk2를 구매하라는 건데.. 추억을 새롭게 안겨준다면서 이 가격 이 볼륨에 그 런너 한 두장을 빼다니.. 참 대단하다 싶다. 어쨌거나, 창고 구석탱이 어딘가에 있을 20년전 케로프라들을 발굴해야 할 필요가 발생한지라.. NEW 케로로로보 시리즈의 조립은 일단 뒤로 미뤄두는 걸로. 그래도, 정말 좋아했덴 케로로 일당의 컴백은 정말로 반가웠다. 오래 머물 것 같지 않아 벌써부터 서글프긴 하지만, 극장판 제발 국내 개봉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