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건프라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보면 이런저런 스탠드나 베이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느낄 때가 있다. 반다이와 고토부키야, 옐로우서브마린 등의 업체에서 다양한 스탠드와 베이스가 출시되어 있었는데, 격납고라는 느낌을 재현하기 좋으면서 범용성을 가진 베이스라고 하면 기존에는 고토부키야의 베이스가 유명했다. 디테일이 들어간 뒷면과 바닥과 사소한 옵션을 포함하여 여러개를 장만하면 확장도 가능한 구조로 인기몰이를 했었지만 디테일과 고가의 고토부키야 답게 다소 비싸다는 인식을 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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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소개하는 '손과머리'라는 국내 신생업체의 베이스 H-행거는 다소 음란하게 들리는 제품명과는 달리 상당히 알찬 구성을 보여주더라. 오프라인에서 덥썩 1만원대 중반의 가격에 구매했는데, 고토부키야의 베이스보다 풍성한 제품구성과 다양한 확장성, 구성에 비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가격도 충분한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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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공식 작례로 소개되었던 소형 상하 2칸 구성은 초창기 반다이 SD 건담이 아니면 소화하기 힘든 작은 사이즈 인지라 기대했던 구성으로 써먹기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2~3 세트를 구매하여 다양하게 구성해 본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연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제품인 듯...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길.

Comment +8

  • JK 2011.09.26 14:58

    저거 중간 층만 없애면 HG도 들어갈 수 있으려나요. 집에 전시했을 때 먼지가 덜 쌓여서 좋을 것 같습니다.

    • 조립방법이 다양한데, 내가 만든 작례에는 쓰이지 않은 긴 판이 2개 더 있음. 지지대 부품도 30% 가량 남고... HG용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음.

  • eihabu 2011.09.26 17:54

    그러니까 H한 것을 거는 거라는거?

  • ANTIDUST 2011.09.26 19:09

    MG는 무리겠지? F91은 어찌어찌 되려나?

  • osten 2011.09.26 21:51

    SD용으로 만드신건 샘플을 보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조립 방식이군요. 제가 예상 했던 것보다 훨씬 확장성이 좋은가 보군요.

    • 상당히 좋은 확장성입니다. 고토부키야의 것처럼 큰 판 두개가 아니라 작은판 4개, 좁고 긴판 2개, 그리고 여러 형태로 조립할 수 있는 조인트와 기둥이 있어서 튼튼하게 고정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