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주말에 잠시 놀러갔던 fuse 형님의 집에서 본 전차 모델. 개인적으로 밀리터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다 조립 자체가 벅찬 킷이 전차-함선-항공기 등의 밀리계열 프라모델이라 손대지 않는 영역인데, 건프라를 초월하여 사재기병에 슬슬 가까워지고 계신 형님의 에어브러시 및 완전도색 처녀작인 전차가 너무 예쁘게 잘 되어서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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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내가 밀덕이 아니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나는 밀리터리적인 지식은 그다지 없는 편이다. 다만 서바이벌 게임용 전동총에 약간의 관심이 있고 그 몇 가지 안되는 총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을 뿐. 실제로는 전쟁영화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있으면 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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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이 전차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전차의 제식 명칭도 알지 못하긴 하지만, 건프라의 영역을 넘어 본격적인 전차 완전 도색에 처음 도전하셨다 하는 전차의 완성도가 깜짝 놀랄만큼 높아서 fuse 형님의 허락을 구해 허접한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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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론 지난번 미니컨버터블 제작 후 오토모델 쪽에는 약간 관심이 생긴 상태긴 하지만 이렇게 본격적인 밀리터리 프라모델 제작은 앞으로도 안하게 될 것 같아, 모델러의 길을 걷기 시작한 fuse 형님의 열정이 그저 부러울 뿐. 다음 번에도 멋진 작품이 형님의 손에서 탄생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