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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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친우 SMOO 군이 대단히 재미있는 만화라며 소개해 준 단행본 1권을 절반쯤 보다가 영 재미가 없어 집어던진 만화책이 있었으니, 10년 세월을 넘어 일본에서 제일 잘나가는 만화가 된 작품 원피스 되겠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보아 핸콕 때군에 뒤늦게 관심을 가지게 되긴 했지만 피규어를 소장할 만큼의 의리는 없고(라면서 치비 아츠는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도 화제가 되었을 때의 편집본을 온라인으로 조금씩 보는 정도. 

 사실 이 게임이 발매된다고 했을때도 '아무리 잘 팔린대도 별 짓을 다하는구만...'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2011년 크리스마스에 요도바시 아키바에 들렀다가 본 이 게임의 PV를 보고 꽤 괜찮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더랬다. 그리고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보아 핸콕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두말 없이 지름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되겠다.

 게임 자체는 여전히 무쌍이 무쌍이지만, 북두무쌍을 안해본 관계로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건담무쌍과는 상당히 닮아있고, 삼국-전국과는 느낌이 꽤 다른 그런 무쌍게임되겠다. 콤보를 넣는 방법도 조금 다르고... 메인로그라는 스토리모드에서는 루피를 메인으로 여러가지 액션을 구사하면서 원작의 명장면을 재현해가는데, 애니메이션 보다는 박력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긴 하지만 애니원작 게임들이 대부분 그러니 그건 뭐 어쩔 수 없고... 원피스 덕후는 아니지만 원작 이야기를 알아가며 즐겁게 무쌍질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클리어 포스팅은... 뭐 상반기 중에는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