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올해는 1년에 한 개 만들까 말까한, 아니, 지를까 말까한 MG를 두 개나 만들어 보는 해가 되었다. W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체 헤비암즈를 2월에 만들어보고, 10월에는 SEED에서 좋아하는 기체 중 하나인 이지스를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 소체 자체는 지난 10월 말의 신춘건프라대회에서 만들었지만 수많은 마킹씰을 붙이고 먹선작업을 하고 나니 11월 중순을 향해가더라는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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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ED가 막 스타트 했을 무렵, 내 생일 즈음해서 HG 이지스가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셀프 생선으로 그걸 골랐더랬지. 그리고 10년쯤 세월이 흘러, MG로 매우 쌈빡하게 요 이지스가 등장하게 되었다. 원작에서도 파일럿 아스란이 탑승한 붉은 기체들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녀석이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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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적군 기체', '붉은 녀석'에는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는 편인데, SEED 에서는 단순히 다크사이드 히어로라기보다 또 하나의 주역기체같은 역할이었기 때문이었을까, 요 이지스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다. HG 도 만들어 놓은게 어딘가에 있을텐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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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의 FAZZ나 2월의 헤비암즈 때도 느꼈지만, MG는 반다이의 주력 건프라 제품군이라는 별명에 걸맞게(개인적으로는 HGUC라고 생각하지만) 조립과정의 재미와 완성 후의 만족감 등에서 대단한 만족감을 준다. 이 MG 이지스도 그러함에는 틀림이 없지만, SD와 HG가 주력인 내겐 가끔 하나 정도씩 만들어보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만든다. 특히 건식데칼은 어쩐지 부담스럽고, 마킹씰은 붙이면서 디테일해지는 만족감은 대단하지만 MG(특히 카토키 하지메 스타일이라면 더욱)의 세세한 설정은 재미와 함께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이래놓고 또 가까운 미래에 좋아하는 기체가 멋지게 발매된다면 또 MG를 하나 지르겠지만서도....

Comment +2

  • eihabu 2012.11.15 07:16

    그 만화를 봐야 기체에 애정이 생길까나..비우주세기는 관심이 안가서..
    그런데 바꿔 생각하면 우주세기는 만화도 안 봤는데, 왜 좋은걸까?

    아..퍼건은 대학생 방학때 우연히 채널돌리다가 NHK에서 건담마지막회를 해준걸 본적이 있긴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