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섣달 그믐날, 일산 어딘가의 지하기지에서.
식도락2007. 2. 18. 18:21
어린 시절 만난 기묘한 인연이 10년 세월을 넘어, 한달에 한 번 이상 모임을 갖게 된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이번에는 그 모임이 섣달 그믐날이 되어, 한명이 총각에서 유부남으로 탈바꿈한 것과 다른 한명의 대학 졸업을 축하하는 모임으로 테마를 잡고, 일산에 위치한 지하기지에서 모임을 가졌더랬다. 이 포스팅은,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에 반항심을 품고 올려보는 포스팅 되겠다.
이번에는 No.2가 불참하시고 다음번부터는 No.4가 한동안 불참 예정이어서 5명이케로로소대가 다시 한 자리에 모일 날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자리 자체는 즐거웠다. WGF의 앞날에 건강과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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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명인 다이소......?
다른 도공명인으로는 캔두도 있어.
캔두님은 만나뵙지를 못 했구먼. 다이소님의 작품들은 정말 다양하지.
ㅋㅋㅋㅋ도공명인 다이소..ㅋㅋㅋㅋ 확실히 명인ㅋㅋㅋ 그분보다 컵 잘만들 자신 없어요ㅋㅋㅋㅋㅋ
그보다도 즐거운 시간 되셨겠네요 아흠 이런것도 좋네요....
그럼요. 명인이시구말구요. 한달에 한번 정도 가지는 정기적인 친목회랍니다~
지하기지라.....설마 어릴때 만들었던 숲속에 비밀기지 같은 그런곳?
맘이 맞는 오랜 친구는 참 좋은것이지만.......
역시 시간이 흐르면 오래된것은 변하고 사라지고 그런것이지.......
사라지기도 하지만, 그들과 더불어 함께 변해간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지요. 여럿이서 서로를 나쁘지 않은 방향으로 이끌면서 말이죠. 저도 형하고 오래 하고 싶어요...
자매품도 아닌 자메이카도 아닌 자매손...(...)
도공명인 다이소로군요 으하하. 저런 주석잔은 좋아요~ 시원함이 유지되는!
피자에 와아아아 은행 은행 치즈 치즈 치즈 수제 치즈라니! 맛있었겠어요~
이리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_< 둔갑하신 모습이 아름다워요.
....과연 국문학도시군요... 주석잔은 좋지요. 시원하고 디자인도 잡는 느낌도 좋지요. 안주는 참 좋았지만... 둔갑 형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시는 시내님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