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등짝은 프리덤 건담 탑승 | 설명서. 조립은 크게 어렵지 않다. | 하지만 부품수는 어떨까! |
앙상블 EX14B는 프리덤건담의 파트너 저스티스 건담이 아니라 프리덤&저스티스의 보조 유닛인 미티어 유닛되겠다. 이래놓고 나중에 데칼이 추가된 미티어와 앙상블 저스티스가 새로 나오는거 아닐까...하는 킹리적 갓심이 들긴 하는데, 아무튼 미티어 유닛. 언젠가의 아프사라스보다는 덜하지만 만만치 않은 부품수와, 설명서를 잘 보고 조립해야 할 필요가 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미티어 유닛 수납형태 | 살짝 옆에서 |
등짝. 부스터의 부품분할이 대단하다. | 가동되는 부분을 모두 움직여보았다. |
미티어 유닛은 프리덤 건담(또는 저스티스 건담)의 등에 접속하여 기동력과 파워를 보조해주는 보조 유닛으로, 평상시에는 모함 이터널의 양 옆에 1기씩 총 2기가 배치되어 있다는 설정이다. SEED DESTINY 에서는 스트라이크 프리덤&인피니트 저스티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방영 당시에도 나름 임팩트 있는 형상과 작중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1/144 HG 버전과 1/400 건담 컬렉션 버전으로도 발매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풀컬러 스테이지의 작고 짤뚱한 사이즈가 아닌, 부담스러운 가격과 설득력 있는 SIZE와 기믹을 갖추고 앙상블로 발매되기에 이르렀다..고 하겠다.
프리덤 건담을 태우고 기믹 추가 | 백팩을 제외하면 설정 그대로 좋은 형상을 보여준다. | 작중 모습 재현 중. |
원작 최종 결전시에 부스터만 남은 미티어도 재현 가능 | 프리덤의 모든 기믹을 활용할 수 있다. | 앙상블 11탄의 에일 스트라이크 찬조 출연 |
큰 가동기믹이랄 것은 없지만, 미사일 런처의 해치 총 4곳(해치는 6개)가 모두 가동하고, 프리덤 건담과 합체했을 때 손잡이도 가동을 고려해서 충분한 가동범위를 보여준다. 본체와 거대 사벨 부분의 접합부분을 분리하면, 작중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거대 사벨 휘두르기도 재현할 수 있다. 원래 앙상블의 어깨가 튼튼하긴 하지만, 이번 프리덤 건담의 변경된 어깨는 이걸 위한 건가 싶을 정도. 가격이 높고, 한정판이라 이제와서 구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구성 자체는 만족스러운지라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하겠다.
앙상블 11탄의 일반 라인업이었던 에일 스트라이크, 스카이 글래스퍼와 더불어 앙상블 시리즈 중에서도 몇 종류 없는 SEED 기체가 이렇게 가격과 등빨을 내세워 등장한 것이 나름 인상적인데, 과연 다른 SEED 라인업들이 등장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본다면... 색놀이나 구성의 재활용을 생각하면 스트라이크 루쥬, 미티어유닛(마킹플러스), 저스티스 건담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과연 어찌될지는 시간이 흘러보면 알 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