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이 너무나 혼란해서.. 조금씩조금씩... 정말 조금씩 정리를 해나가다가, 요 앞에 리뷰했던 버서스나이츠와 같은 시기에 예약을 진행했던 요 바인더가 추가로 발견되어 뜯어봤다가, 의외로 좋은 제품이라(...)급히 사진찍고 포스팅해본다. 바인더 자체는 반다이 오피셜 카드다스 바인더 같은 느낌인데... 기존의 바인더들을 꺼내기 힘들어서 사이즈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는 비교하지 못했다.
이 제품의 구성품 중 가장 중요한 바인더는 6개의 포켓을 가진 속지가 30장이 들어있어 180장의 카드다스를 바인딩할 수 있는 구성인데, 표지의 프리즘 일러스트와 금박보다 중요한 바인더 자체의 미묘한 질감과 색감. 분명 그럴리가 없을텐데, 뭔가 양장...가죽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느껴지는 묘한 질감으로 되어 있는 점이 신기하다.
지크지온편 앞면
지크지온편 뒷면
원탁의 기사편 앞면. 2세 폐하 뭔가..
원탁의 기사편 뒷면
성기병 이야기편 앞면
성기병 이야기 뒷면
기갑신전설 편 앞면
기갑신전설 편 뒷면
너무 멋지게 나온 나이트건담스토리 앞면
나이트건담스토리 뒷면
SDX가 떠오르는 황금신화 편 앞면
황금신화 편 뒷면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개투신전기 편 앞면
개투신전기 편 뒷면
신약 SD건담 외전 앞면
신약 SD건담 외전 뒷면
그리고 정말 의외의 부록인 8장의 스토리시트. 바인더의 원하는 위치에 넣을 수 있는 구성이고, 큰 사이즈 덕분에 대단한 박력이 느껴지는데다, 지면관계상 아주 잘 정리되어 있지는 않아도 각 시리즈의 이야기를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것까지 살 사람이라면 대충 다 알고 있을 내용을 편리하게 읽어볼 수 있는 썩 괜찮은 구성품이다.
기존에 남은 칸이 있던 바인더의 양도 불충분하고 해서 처분을 고려했던 버서스 나이츠를 얌전히 이 바인더에 정리하였고, LBB 신세대장군에 들어있던 카드다스도 함께 정리할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운 바인더가 되어줬다고 하겠다. 2019년 6월 말에 배송이 진행된, 이제는 구하기 좀 어려워진 물건이 되었지만, SD건담 카드다스 단품을 모으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고마울 것 같은 바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