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언제나의 혼웹박스기대와는 살짝 다른 오픈 모양새구성은 30주년 베스트셀렉션 느낌.

 제품 이름이 되게 길고 복잡해 보이는데, 끊어서 읽어보면 이렇다. 카드다스가 발매된지 30주년을 기념해서 나이트건담들의 이야기인 SD건담 외전의 카드다스가 발매되던 시절 카드다스20 자판기에 붙여두던 디스플레이 시트를 미니 자판기 크기에 맞게 어레인지한 미니 디스플레이시트를 전부(사실 일부는 일부만..) 프리즘으로 만들어 전종 컬렉션으로 만들어 놓은 제품. ...그런 뜻 되겠다. 별걸 다 기념해서 별걸 다 팔아먹는다.. 싶긴 한데, 미니 자판기를 매우 기뻐하며 질렀던 걸 생각한다면 역시 지르지 않을 수 없는 컬렉션....

포장된 바인더 뒷면포장을 벗긴 앞면

 미니 디스플레이시트는 한 무더기로 정리되어 들어있고, 따로 해설서 같은 것은 없다. 바인더는 특제 바인더이긴 한데, 사용된 일러스트는 다 아는 얼굴이구먼...이라는 느낌. 그래도 충분히 화려하고 예쁜 바인더로 완성되어 있다.

1~6탄. 카드부분만 부분 프리즘.7~12탄. 10탄부터 올프리즘으로 사양 변경.13~18탄. 용기 드라군이 슬슬 보인다.
19~24탄. 황금신화까지 마무리.25~30탄. 아래 세장은 원래 없던 것들.구세기사전승 EX가 한장, 호시노 류이치 선생 특전이 한장

 미니 자판기가 없다면 애매한 제품일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의외로 뒷면에 각 시리즈의 스토리가 간단히 정리되어 있고, 시리즈를 아는 사람이라면 외전 카드다스의 역사를 한 권으로 훑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호시노 류이치 선생 오리지널 특전은 그림체에 따른 호불호가 있겠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던 개투신전기(=갑옷투신전기) 4탄 광림의 초개투신 편, 스페리올 크로니클, 신약 시리즈 2종 등의 미니 디스플레이시트를 만나볼 수 있다는 건 상당히 큰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바인더에는 4칸이 남는데, 컴플리트 박스나 베스트 셀렉션의 것을 바인딩 해도 좋을 듯. ...팬의 입장에서 의외로 반가운 제품이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덮어놓고 추천하기는 좀 애매한 느낌이 여전히 남는, 그런 제품...이라고 해야 하려나?

Comment +2

  • 남은 4칸이 애매하더라구요.
    기존에 나왔던 미니 시트들은 전부 11장 (미니 자판기에 꽂혀있는 30th까지 포함하면요)

    그중 4장은 저기에 꼽아도 나머지 7장이 남습니다.

    처음엔 다 들어갈 줄 알고 신나서 꼽다가 다시 뺐네요 ㅜㅠ

    • 수퍼배틀에 용기재래, 철혈의 기사까지 포함하면 압도적으로 모자라긴 하지요... 개개인의 재량껏 선정하고 바인딩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