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포르테 2.5 미니북 전면

포르테 2.5 미니북 등짝. 조립설명 샘플은 릭디아스.

2017년 3월 발매된 포르테 02탄의 색놀이 배리에이션 라인업인 포르테 2.5. 2.5탄의 발매일도 2019년 5월인데, 무의미한 색놀이라고 생각해서 당시에는 구하지 않았다가, 좋은 가겍에 올라온 매물을 발견하여 거의 1년이 지나서 입수하여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다.

F054 GNT-0000 더블오 퀀터 (리컬러 버전)

F007 로 발매되었던 02탄의 더블오퀀터의 색놀이 버전. 색놀이라곤 하지만 근본없는 색이 아니라, 더블오 시리즈의 특징적인 배리에이션인 [트랜스암] 버전쯤 된다고 하겠다. 가샤퐁전사 사이즈의 가샤퐁ㅇ치고는 클리어파츠가 다수 사용되어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GN버스터소드까지 재현할 수 있는 호화로운 구성을 보여준다. 다만, 실드 또는 버스터소드를 구성하는 클리어부품들의 고정성이 썩 좋지 않은 점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2탄에서도 그랬고 2.5에서도 마찬가지로 매우 호화로운 느낌은 여전하다.

F055 MSZ-006 Z건담 (리컬러 버전) 

F008로 발매되었던 02탄 제타건담의 색놀이 버전. 사진에는 찍혀있지 않지만 빔라이플도 들어있다. 색 배치 자체는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색감이 보다 메탈릭이라고 해야 하나 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으로 변경되어, 훨씬 고급진 느낌이 든다.

F056 RMS-099 릭 디아스 (리컬러 버전) 

02탄의 F009는 크와트로 전용기 혹은 극중 후반 컬러인 붉은 릭 디아스였다면, 2.5의 릭 디아스는 초반 아폴리/로베르토 탑승기 컬러를 재현하고 있다. 어두운 색감 덕분에 묵직한 느낌이 들고, 머리의 붉은 부품의 포인트도 좋다. 02탄에서 흐물거리는 재질이라 백팩에 고정이 매우 좋지 않았던 빔피스톨 2정과 백팩의 재질이 단단해져서, 슬라이드식으로 훨씬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게 된 점도 개선점.

F057 RMS-117 가르발디β(베타) (리컬러 버전) / F058 RMS-117 가르발디β(베타) (리컬러 버전) (티턴즈 사양) 

F010으로 나왔던 가르발디 베타 (갈발디 베타?)가 2.5에서는 무려 색놀이 버전으로 등장했다. F057은 기존 F010을 메탈릭 컬러 느낌으로 변경한 버전이고, F058은 정반대의 색감인 푸른색으로 변경한 티턴즈 사양을 재현하고 있다. 02탄에 등장했을 때도 은근히 만나보기 힘든 기체가 등장해서 반가웠는데 2.5탄에서는 티턴즈 사양까지 재현해준 덕분에 팬들에게는 반가울 수 있는 라인업.

F059 MeO2R 멧서 (리컬러 버전) 

포스팅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멀지 않은 미래에 공개될 예정인 애니메이션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하는 양산기 멧서. 02탄의 멧서를 새로 도색했다고 하는데... 색배치도 그렇고 색감도 뭐 얼마나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다....

F060 무사 뉴건담 (리컬러 버전)

일부 SD건담 팬들에게 크게 호평받았던 포르테 뜬금포 시리즈. 무사건담과 나이트건담 등이 등장했었는데, 02탄에서 좋은 조형으로 호평받았던 무사뉴건담도 메탈릭&펄컬러 도색으로 등장했다. 조형이야 말할 것도 없고, 반짝이는 느낌의 무사갑옷의 색감이 매우 고급져서 설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예쁜 가샤퐁으로 환영받지 않을까 싶은 멋진 라인업.

원래 6종이었던 포르테 02탄이, 색놀이를 하나 추가해서 2.5탄 리컬러 버전으로 돌아왔는데... 이미 나온지 1년이 지난지라 어쩌면 좋은 가격에 구할 수도 있는 그런 시리즈라고 하겠다. 기존 02탄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도, 색감이 더 좋아진 버전들이기도 하고 다른 설정을 재현한 버전들도 있고 하다보니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한 번 구해볼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