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앙상블 30번째 한정판은 연합의 부스티드맨 세트
역시나 완충제
의외로 완충제는 하나 뿐
연합의 부스티드맨 세트!
박카스 3인방으로도 불리운다
꽉꽉 들어찬 부품구성

나름 기념비적이라고 할만한 앙상블 한정판 EX30 이름은 '연합의 부스티드맨 세트'이다. 건담 SEED를 실시간으로 본 분들이라면 얼른 기억하실 수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보통 '약물3인방' 혹은 '박카스3인방' 이라고 불리우던 적세력의 3인의 정식명칙이 '부스티드맨'이었다. 기존 건담월드 기준으로 말하자면 '강화인간' 같은 개념이었는데, 약물을 먹지 않으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약점이 있지만 극중에서 최강의 코디네이터인 주인공 콤비를 몇 번이고 위기로 몰아넣었던 모습을 보여주었던 강력한 악역들이었다. 

설명서는 푸짐하다. 역시 다소 불친절...
스탠드 및 부품, 3기체 별로 포장이 나뉘어 있다.

일반적인 앙상블 라인업보다 풍성한 구성을 보여주는 킷 3개와 전용 스탠드 3개가 들어있는 구성인지라, 기본적으로 박스가 두텁고 사이즈도 약간 큰 편이다. 박스를 열어보면 각 기체별로 포장된 4개의 부품 포장이 눈에 들어오는데, 덕분에 기체 별로 하나하나 조립하기 수월하다. 

GAT-X131 캘러미티 건담

캘러미티 건담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
백팩의 캐넌은 가동하지만, 실드의 빔포는 고정식
등짝
가동성을 살리기는 좋지 않은 디자인
가동보다 기본적인 구성으로 승부하는 타입
소드 캘러미티는 안나오려나...

3인방의 리더격으로 보이는 부스티드맨 올가 사브낙의 탑승기체. 유일하게 단독비행이 불가능해서 레이더에 올라타서 이동하는 모습을 작중에서 자주 보여준다. 특징적인 등짐의 캐넌을 큰 볼륨으로 재현하여 장비하고 있으며, 컬러에 따른 부품분할도 효율적으로 잘 재현하였다. 주무장인 바주카와 실드가 볼륨이 커서 딱히 가동을 통해서 포징을 잡기 까다롭긴 한데, 워낙 캐넌의 볼륨이 크고 눈길을 잡아서, 크게 가동하지 않아도 포스가 느껴진다고 하겠다.

GAT-X370 레이더 건담

레이더건담. 있을건 다 있다.
특징적인 클로도 잘 재현되어 있다.
날개와 기수, 클로의 관절들이 잘 보인다.
해머는 사출형태를 재현할 수 있다.
스탠드에 올린 모습
비행형 기체라 그런지 스탠드가 잘 어울린다
괴조 같은 모습의 MA형태
다리의 부스터는 디테일이 아쉽다
머리를 받치는 보조 부품도 제공된다

작중에서 휴식 중에는 휴대용게임기만 붙들고 있는 모습을 보였던, 가장 마지막에 죽는 클로토 브엘의 탑승기 레이더 건담. MA로 변형하여 대기권내 비행 기능을 갖게 되고, 이 형태로 캘러미티를 태우고 함께 행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뭔가 중2병스러운 '멸살!'을 외치며 해머로 공격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인면조 같은 느낌의... 건담시리즈를 통틀어 엽기적인 형태를 가진 MA 형태가 더욱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해머의 이름이 '묠니르'라는데, 어벤져스가 히트하기 전인 SEED 방영 당시에는 그냥 그러려니...

원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스탠드 부품이 제공된다
원작 느낌이 나서 꽤 만족스럽다
뒤쪽에도 조인트 부품이 있다.

캘러미티가 탑승한 모습을 재현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스탠드 또는 조인트 파츠가 제공된다. 막 구매한 시점에서는 부품들이 튼튼해서, 굳이 여러개를 다 사용할 필요는 없었지만 자주 분해조립을 한다면... 필요하게 될지도.

GAT-X252 포비든 건담

포비든 건담. 두상이 저랬었나 싶다.
등짐과 무장 등 개성만점이다
등짐의 볼륨도 좋고 실드의 관절도 눈에 띈다
스탠드가 잘 어울린다
무장인 낫의 이름은 니즈헤그라고.
등짐의 디테일이 꽤 좋아 보인다.

작중에서 휴식 중에 이어폰을 꽂고 뭔가 폐쇄적인 느낌을 보여주던 샤니 안드라스의 탑승기 포비든. 작중에서 빔을 휘게 하여 방어하고, 낫이라는 독특한 메인 무장을 사용하는 특이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기체였다.

등짐을 뒤집어쓰려면 머리를 제거해야 한다.
전방으로 전개되는 포는 분리 후 재 조립을 해줘야 한다.
실드는 관절이 있어서 자유롭게 작동한다
관절을 활용해서 실드를 전개해 보았다
실드 표면에 F91 같은 빔실드가 보인다
등짐의 개성이 워낙 강렬하다

머리를 제거하고 등짐을 뒤집어 쓴 형태가 포비든의 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드의 관절과 등짐의 사이즈 덕분에 꽤나 개성을 잘 재현한 느낌이 든다. 실드의 위치를 자유롭게 잡아줄 수 있는 점도 좋지만, 데포르메 되어 있는 프로포션 덕분에 형태 자체가 꽤나 마음에 든다.

얌전하게 늘어선 박카스3인방
부스티드맨이 나타났다!
저거 어떡하지...

9350엔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3개가 들어있다고는 해도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일반 앙상블 라인업과 는 볼륨이나 구성이 훨씬 알차게 되어 있다보니 한정판으로만 구할 수 있다는 가치 또한 충분히 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에 역시 한정판으로 나왔던 프리덤과 저스티스의 좋은 라이벌 킷으로 구성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고, 만들면서 예쁘게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던, 만족스러운 한정판이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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