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플오 박스
인질로 온 헤드셋과 추가로 지른 패드
박스 등짝

2017년에 친구의 선물로 PS4 Pro(이하 플포)를 들인 후 오랫동안 플포로 게임을 즐겨 오다가 아내의 결단과 올해 생일선물+크리스마스선물을 합쳐서 들이게 된 소니의 최신 가정용 전자오락기 플레이스테이션5=플스5=PS5=플오. 지인분의 어나운스에 따라 운세 테스트하는 기분으로 집더하기의 예약에 도전했더니 덜컥 당첨이 되어 한달 가량 기다려 2022년 6월 01일,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다...는 이야기.

처음 뜯을 때의 설레이는 기분
뭔가 좀 전통적인 느낌의 포장

본체 설치 사진 같은 건 이미 인터넷에 많이 있거나 글을 읽으시는 분들 집에 있을 것 같기도 하여 따로 올리지는 않고, 오픈샷만 기념으로 남겨 보았다. 설치를 하면서 감상은...

 - 플포를 집에 들일 때 TV 옆을 지키던 플투를 퇴출했었는데, 같은 과정으로 플삼을 퇴출했다. 근데 플삼할 거 많은데..
 - VR도 이제 뭐 하겠나 싶긴 했는데... 플오용 VR은 더 먼훗날 살거 같아서 아직 그대로 설치하기로.
 - 플오는 덩치가 정말 크다. 디자인도 솔직히 마음에 든다고는 못하겠다. TV 앞의 존재감이 너무나...크다.
 - 플포와 같은 네트워크에 두면 데이터를 알아서 가져온다고 하던데, 플포를 못찼겠다고 하더라. 흠.
 - 플오 전용 게임을 하나도 갖춰두지 않은 탓에, 일단은 기본으로 깔려있는 아스트로스 플레이룸만 해보았다.
 - 듀얼센스의 트리거가 신기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키압이 생기는게 매우 신기했다. 나머지는 그냥 게임 패드...

뭐 발매직후의 최신 기기를 오픈 및 리뷰하는 것도 아닌 개인 기록을 남기는 포스팅인지라, 플오에 관한 감상은 이 정도로 해두고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번들게임 아스트로스 플레이룸ASTRO's PLAYROOM의 감상을 간단히 적어두고 마무리.

 - 플포 VR로 나왔던 '아스트로'가 등장하는 액션게임. 게임 자체는 VR로 나왔던 게임과 거의 유사하다.
 - 게임의 무대 자체가 플오 속이고, 플오 속을 누비며 플원-플투-플삼-플포의 기록을 더듬어 가는 구성.
 - 소니 진영의 '플레이스테이션' 기기를 오랫동안 꾸준히 즐겨온 유저라면 저,저거! 할 수 있는 패러디가 곳곳에.
 - 이 쯤되면 리틀 빅 플레닛을 잇는 소니의 마리오인가 싶은 구성과 연출, 조작감을 보여준다.
 - 게임성은 단순하지만 패드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고 보여주는 구성이라, 플오 자체의 튜토리얼이 되어주기도.
 - 터치패드나 자이로 기능을 활용해야 하는 스테이지는 사람에 따라 성질이 뻗칠지도 모르겠다.
 - 이 만한 구성, 이 정도의 볼륨을 번들로 준다는 것도 좋은 의미로 대단하다 싶다.
 - 다만,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브랜드 그 자체에 큰 관심이 없다고 해도 괜찮은 액션게임으로 보이지 않을까.

당장은 플오용 전용 최신 전자오락 푸로그램이 없는지라 당분간은 좀 더 플포와 스잇치를 주력으로 가져가겠지만, 플오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더 많이 나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세대가 넘어가겠지. 그때까지는 자리는 크게 차지하지만 한가하게 구동하게 될 것 같은 느낌. 그나저나 이제 또 조이스틱이나 SSD 를 추가하려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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