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PS5.. 플오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이래저래 1년쯤 되어가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용량에 압박을 못느껴서 하드 증설은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그랬더랬다. 그러다, 스파6를 들이고 FF16의 체험판을 설치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하드를 비우라는 메시지를 보게 되었다. 요즘은 세이브파일도 몇 십 메가 씩 하기도 하고, 트로피 기념샷도 영상이 함께 남다보니 그만큼 더 많은 용량을 요구하는 것 같기도 하다보니 이제는 하드디스크를 좀 늘려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던 참이었다.

알리에 자주 보이는 그 제품
등짝에 한국어가.. 있어?

작년에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큰 폭으로 할인이 있을 때마다 어떻게 귀신같이 알고 꼬시던 그 제품인데, 자고로 저장매체는 중국제를 쓰는게 아니라는 옛 성현들의 말씀을 듣고 넘기다가.. 필요성을 느끼게 된 시점에서  또 귀신같이 세일을 하길래 갑자기 도전정신이 불타올라서 도전해 보게 되었다..는 이야기. 가격은 꽤 저렴하다 싶었고, 배송기간은 대충 2주쯤 걸린 듯. 

냅다 플오에 설치
속도가 저렇다고... 문제가 좀 되려나?
용량큰 게임들을 좀 옮겼다

플오의 커버를 벗기고 설치하는 과정 자체는 크게 어려울게 없는데, 플오의 커버를 다시 씌우는게 좀 어려웠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탈거/부착 영상을 유심히 보고 따라래서 아무튼 성공... 앞으로 굴려봐야 알겠지만 부디 별일없이 굴러주기를... 별탈 생기면 포스팅으로 돌아올 예정.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