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플래티넘 컬렉션. 저가판이라는 이야기.
등짝

2023년에는 제대로 된 게임회사라 부를 가치도 없어진, FUCKONAMI 도 한 때는 잘나가는 게임 프렌차이즈가 있었고, 관리하던 IP도 있었다. 그 중 하나가 20세기 아케이드 횡스크롤 슈팅의 금자탑 중 하나인 '그라디우스' 시리즈라고 하겠다. 정통 넘버링 시리즈는 PS2용 5편 이후 더 이상 시리즈가 진행되지 않는데, 이후 오락실로 또 한 번의 도전이 있었던 '그라디우스'의 파생작이 있었으니 그것이 이 '오토메디우스'(아가씨+그라디우스=오또메+그라디우스=오또메디우스;;) 되겠다. 

박스 오픈. 디스크에도 플래티넘이라고....

사실 이 오토메디우스는 대충 15년 전에 한 번 가졌던 타이틀이었는데, 슈팅을 잘 못하는지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던 것을 이 게임을 애타게 찾던 누군가에게 넘겨주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더랬다. 세월이 흘렀지만 근래의 레트로붐 때문인지 은근히 가격이 유지되고 있던 것을 발견하고 어쩔까 하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발견하여 오랫만에 소장용으로 구입해 보았다. ...즐겨보긴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