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검은 슬리브가 한정판, 옆은 일반판
한정판 안에는 히르무카 피규어가

대략 2023년 3월에 발매되었던, 아카데미 문방구 브랜드 1탄 가리안 프라모델. 30년전에 애니메이션의 장면과 스토리를 토막토막 실은 매뉴얼과 작지만 알차고 저렴하지도, 너무 비싸지도 않은 가격대, 그리고 준수한 퀄리티의 프라모델 제품 덕분에 많은 인지도를 쌓았던 가리안 시리즈의 주역기 가리안의 리메이크 프라모델이었다.

가리안 정면
살짝 옆에서
등짝

요 아래 프로마시스보다 1년이나 전에 발매된 시리즈 첫 작품인데, 이미 많은 분들의 영상이나 블로그 리뷰를 통해서  관절 강도와 수명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나는 조립 후 딱히 액션을 취해보지도 않고 그대로 봉인했다이 이번에 프로마시스를 만들면서 다시 꺼내본지라, 1년이 지났지만 관절에 문제가 발견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물론, 관절을 생각해서 딱히 가동을 할 생각도 없지만. 

한장으로 재활용하는, 가리안과 프로마시스
죠죠 피규어도 부속

구매하지는 않겠지만, 이 가리안은 '코팅판'이 추가로 발매되어 나름 괜찮은 코팅 퀄리티와 함께 코팅 덕분에 보강된 관절 강도가 추가적인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멀지 않은 미래에 어썰트 가리안이 아닌 '아절트 가리안'도 발매될 예정인데, 그 때는 코팅없이도 관절 강도가 수정되려나.. 하는 기대가 되기도 한다. 완벽에 가까운 색분할과 내부프레임 구조가 아카데미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단한 수작이라 불리움에 손색이 없는 제품인데, 아절트 가리안에 이어 스쿠츠나 다른 배리에이션 킷들을 더 많이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