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이 있습니다. 뭔가 아이디어를 짜내거나, 머리를 재빨리 굴려 무언가를 척척 해결해 나가야 할 때에 그게 잘 되지 않는 날. 그런 날 우리는 몸과 머리가 원하는 초코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긍정적인 식생활을 펼쳐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몇가지...
1. 킷캣 일본 기간한정판- 밤맛, 오렌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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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본에 다녀온 후배가 동생에게 건네받은 선물이었다. 달달바삭한 것이 간식으로 딱이었던 듯. 기간한정으로 밤맛, 오렌지맛이 발매된 것 같았는데, 이런 짓을 해도 광고+이윤이 되는 일본이 부럽달까뭐랄까.. 그런 느낌.
2. 메이드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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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에 다녀온 친우 바람개비군이 사온 쿠키. 고토부키야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여기 적기는 뭐하지만, 아무튼 그는 진정한 용자다. 으음... 쿠키의 맛은 딱딱한 사브레. 더도덜도 아닌 딱 사브레.
3. Peltier 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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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비교적 유통기한이 짧아서 일찌감치 오픈했는데, 크기에 비해 양이 좀 적은 느낌이다. 하지만 제일 위의 킷캣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풍부한 느낌. 두가지 맛이 있는데 입이 많다보니 하나밖에 못 먹어봤지만, 초코도 안의 과자도 충분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남은 하나의 맛이 궁금할 정도로 말이지...
그러므로 우리는 머리가 잘 돌지 않을 때에는 적정량의 쪼꼬를 섭취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겠다.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쪼꼬를 열심히 먹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