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서 먹는 집의 라멘[오역]
식도락2008. 1. 15. 23:03
2005년에 동생 antidust가 홋카이도 점령 작전으로 1년간 단신 부임했던 시절, 위문 공연차 찾아갔던 날 저녁 야식으로 먹었던 인스턴트 컵라멘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行列ができる店のラーメン]-기다리는 줄이 생기는 가게의 라멘-줄 서서 먹는 집의 라멘 되겠다. 그때는 이 브랜드가 지역 한정으로 발매되는 줄 알고 다시 보려면 홋카이도로 가야 하나..하고 생각했었는데, 초겨울 어느날 놀러갔던 후배 Pecy의 집에서 운 좋게 획득한 아이템이 바로 行列ができる店のラーメン이었다. 알고 보니 각 지역에서 유명한 스타일로 제조되었던 것.
요전번에 Pecy의 의뢰로 antidust가 보내준 것을 하나 곁다리로 입수한 것은 무려 와카야마 식 토로돈코츠미소라멘. 대략 질퍽한돼지고기국물된장라멘 정도 되겠다. 된장라멘이니 된장질이 필요할 것 같아, 문득 배고팠던 이 저녁, 식사 대용으로 섭취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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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전에 홋카이도에서 먹었을 때는 좀 짜다고 느꼈었는데, 요번엔 살짝 닝닝하지 않은가 하는 느낌이었다. 물이 많았나... 여하간, 제대로 라멘야에 가서 먹는 것만은 못하지만 아쉬운대로 돈코츠+미소 라멘의 느낌으로 먹을 수는 있는 고마운 컵라멘이었다. 여유가 있었다면 숙주나물을 조금 넣고 마늘을 약간 갈아서 생강을 곁들여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배가 고팠던 관계로 패스... ...조만간 하카다분코 번개라도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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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혹시 하카다분코+오코노미야키 모임하면 움직이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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