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건담 사가 중에서도 강미윤카미유 비단이라는 캐릭터를 낳은 인기작 제타(Z)건담. 그 원작인 TV 판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몇 년 전 극장판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등장한 하만 칸 전용 가자C를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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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맨칸-하만칸은 이 제타건담에서 등장한 후 후속작인 더블제타건담에 이르러 최종보스에 등극하는 의지의 여성이다. 요술공주 밍키같은 헤어스타일과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여성 최종보스에 어울리는 면모를 많이 보여주었으면서도 설정 상 연인이자 라이벌(이라기엔 좀 이상하지만) 샤아 아즈나블-쿼트로 버지나와 엮어지다보니 아주 어린나이에는 어떠했다..는, 동인지에 가까운 설정 작품이 있기도 한...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건담 히로인 중의 하나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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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자C라는 기체는 사실 하만칸이 이끄는 세력 액시즈의 주력 양산기체라는 설정인데, 태생이 작업용 기체를 개량하여 전투용으로 만들었다는 설정이 붙어있다보니 그다지 전투력에 신용이 안 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어릴 적 이 기체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 뭔 모기처럼 생긴놈이 다있나.. 했더랬다. 하지만 제타 시대에는 쭉 주력 양산기였고, 더블제타시대에 가자D-가조움의 후속기가 나올 때까지 계속 나오는 걸로 봐서는 그럭저럭 쓸만한 기체였다는 이야기가 아닐까나... 싶다가도, 하만칸의 전용기가 생겨야 할 정도로 괜찮은 기체라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는다. 하만칸하면 떠오르는 우주의 연꽃, 큐베레이의 이미지가 너무 크게 자리잡고 있는 탓이기도 하겠지만. 원래 변형기체이지만 이래저래 완성하기가 귀찮아 질 정도로 개인적으로 평가가 그다지..였던 것 같다. 특이한 첫 느낌과 달리 내게 어필하는 점이 적달까나.. 그런 느낌. 가변 기믹이나 튼실함 등은 HGUC 평군 이상은 하는 듯.

Comment +4

  • AyakO 2008.07.14 10:48

    기체는 별 것 아니고 정말 등장한 시간도 수 초(...)정도지만, 그 잠깐동안 등장한 하만의 임팩트는 신극장판 감독이 정말 하만을 사랑한다는 걸 처절하리만치 느끼게 해줬었죠. 2편 끄트머리 1분도 안 되는 출연 시간으로 영화 한 편을 다 제압해버리다니.
    ...그나저나 색상을 보는 것만으로 하만 전용기라는 걸 느끼게 해줬다는 점에서 저 컬러링 배합도 참 기가막히다고나 할까요... 극장판 전 설정에도 없던 녀석인데도 바로 누구나 알아차릴 수 있으니.

    • shikishen 2008.07.14 14:58

      컬러링 때문에 지른 것도 맞긴 합니다만, 만들면서 고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프라가 참 오랫만이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마무리도 설렁설렁... 사진도 대충대충..

  • yuirin 2008.07.14 18:20

    1. 쿼트로가 아니라 콰트로 입니다.

    2. '액시즈의 위협'이 위협이 아니게 만드는 요소중의 하나.
    큐베레이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