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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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고 초콜릿 날 이끄시니.. 하는 싯귀가 있다. 어디서 읽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만큼 초컬릿은 우리네 일상에 깊게 파고 들어 온 전통적인 먹거리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죄송합니다. 아무튼.

 원래도 자주 나가는 신촌이지만 요즘은 홍대와 이대 앞으로도 자주 진출하고 있다. 나와바리 관리 차원에서는 괜찮기는 하지만 매번 가는 곳만 가다보니 좀 그렇기도 하고... 그러다가 얼마 전 이대앞에서 발견한 초콜릿 전문점의 쪼꼬를 두 가지 올려본다. 각각 1구에 1천원이 넘는... 홋헤헤화의 흐헌히나 하하 초콜릿만이 세계 최강이라고 믿어 의심하는 사람들에게는 황당하겠지만, 보다 깊고 다양한 쪼꼬의 맛을 즐겨보겠다는데 왜 뭐라 그러시나요? ...흠흠.

 아무튼, 매장도 상당히 예뻤고 컵케잌을 비롯한 티 관련 아이템도 다양하며 뭣보다 온도 조절까지 신경쓰는 초콜릿룸의 존재가 완전히 내 영혼을 빼내가는 느낌을 받았더랬다. 원래 이대앞이라는 동네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째 당분간은 전 초콜릿 맛을 섭렵할 때꺼정 드문드문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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