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차 Pure Lust
식도락2009. 9. 2. 12:11
출장에서 돌아오실때면 뭔가를 챙겨주시는 고마운 Yuirin 형님의 이번 선물은 무려 딸기 차 되겠다. 딸기모양 새시를 얹은 차량이 아니라 딸기를 우려낸 느낌의 차. 혹시 일반적인 티백용 차가 아닌 다른 섭취법이 있을까 하여 케이스를 이리 저리 둘러봤지만 온통 독일어라 알아먹을 수가 있어야지 원... 해서 그냥 찻잔에다 우려 보았다.
보시다시피 매우 붉은, 고농축 쥬스 같은 느낌의 딸기차가 완성되었다. 순수한 욕망(Pure Lust)라는 이름을 잘 표현한 차 색깔인데, 주위에 딸기향이 퍼지는 것이 나름 기분 좋았다. 우유를 섞어 밀크티를 만들어보거나, 설탕을 약간 첨가하여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 더 좋을 듯 하다. 아무튼 앞으로 남은 19잔, 잘 마시겠습니다. 그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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