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박스 오픈. 새로운 힘을 얻은 마법기사 에어리얼...

2024년 11월 말 경 일본내 배송이 진행된 SD건담외전NEO 의 2편, '저주받은 마법~저주받은 건드그래프'도 삘 받은 김에 이어서 오픈해 보았다. 역시 바인더가 없는 박스와 해설서, 카드 두 무더기 40매라는 전편과 동일한 구성. 구성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끊김없이 계속 어이지기만 해주면 행복할 듯.

박스 뒷면
오픈하면 나오는 해설서 표지
카드 두 무더기
어째 구성이 너무 천편일률적인 것 같은...

해설서도, 카드 구성도, 카드를 들어내면 보이는 문장 카드도... 색만 다르고 너무 동일한 구성으로 밀어붙이는 거 아닌가 싶다. 이게 다 카드 자체에 집중하라는 깊은 뜻...이겠지....

해설서의 일러스트는 카드의 것들을 모두 그대로 쓰고 있다보니 추가 설명을 조금 읽을 수 있는 것 외에는 크게 이득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도 아쉽긴 하다. 그래도 카드만으로는 부족한 설명을 조금 더 읽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카드다스 박스셋의 큰 장점이긴 하지만.

카드 1~3번. 에어리얼의 등장은 여기까지;;
4~12번. 4대 정령들은 다른 시리즈 건담들같다...
13~22번. 뭔가 평화로워 보이는 용의 마을
22~30번. 용의 마을을 다시 침략하는 베네리트족.
31~39번. 루브리스 울/손이 이번 보스.
40번, 용 다음은 호랑이인가...

프롤로그
[마법기사 건담 에어리얼]은 폭주하는 [파렉트 드래곤]의 핵이 되는 [건드잼]을 마법검으로 부숴, [용의 마을]을 구했다. 그러나, [베네리트 국]에 마을의 존재가 알려져 버린다. 마을을 지키기 위해 협력을 청하는 에어리얼. 또, 에어리얼의 강함에 감명한 [노블나이트 딜란자]가 제자로 받아달라고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마을에 숨겨진 힘의 비밀을 알기 위해 [노블나이트 구엘]도 변장하고 용의 마을로 숨어든다.

스토리1
큰 희생없이 지켜낸 [용의 마을]에서는, 함께 싸워주는 [마법기사 건담 에어리얼]에게 소환사에 의한 새로운 정령계약이 행해졌다. 또, 마을의 아이들의 장비용으로 에어리얼의 마법검을 참고해서 대장장이가 마법검을 연성하는 등 다시 찾아올 터인 [베네리트 족]으로부터의 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스토리2
[베네리트 국]에서는 [제타크 가]의 [장두 뷤]에 의한 부대재편이 행해지고, 3번째의 습격부대가 [용의 마을]에 도달했다. 새로운 전력과 함께 방어하는 마을 주민들이었지만, 싸움의 한가운데서 [노블나이트 샤디크]가 마을의 비밀인 [무녀의 아기용]이 있는 곳에 들이닥쳐 탈취하여 이탈해버린다. 게다가 혼란스러운 전장에 갑자기, 붉은 빛을 머금은 두 명의 마법기사가 이끄는 부대가 덮쳐왔다.

스토리3
[용의 마을]과 [베네리트족]의 양 쪽에 증오를 내보이는 [마법기사 건담 루브리스 울]과 [마법기사 건담 루브리스 손]. 두 사람의 이마에 빛나는 [건드잼]은 쓰러진 인형계 몬스터의 잔해를 빨아들여 몬스터 [키메라 울 손]으로 융합한다. 숲 째로 마을을 유린하는 거수에 대항하기 위해 [마법기사 건담 에어리얼]은 더한 정령계약을 결단한다.

해설서의 스토리 전개
두 명분의 마력을 가진 몬스터 [키메라 울 손]에 대항하기 위해, 에어리얼은 이미 계약한 땅과 나무의 정령에 더하여, 보다 강한 힘을 가진 벼락과 바람의 정령으로부터 힘을 끌어내어 전격과 폭풍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마법검으로 두 개의 건드잼을 부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싸움의 데미지와 강력한 마법검의 에너지의 의해 에어리얼의 갑옷은 깨지고, 중상을 입어버린다. 그리고 마을은, 폐허가 되어버린다...... 또, 싸움 중에 미카엘리스와 샤디크는 아기용을 빼앗고 용에 대한 전승이 가리키는 땅으로 떠나갔다. 에어리얼의 치료를 끝낸 미오리네는 아기용을 되찾고, 새로이 안주할 땅을 찾기 위해 마을의 주민들과 함께 샤디크 일행을 뒤쫓기로 결단한다.

카드리스트... 오역이 있다면 너그러이...

꽤나 암울한 전개로 막을 내린 [저주받은 건드그래프] 편인데... 40장의 카드 안에 다 녹여내지 못한 스토리가 너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딱히 '수성의 마녀' 주역기체이자 최종보스인 '건담 에어리얼'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마을을 지켜내고 갑옷이 깨지고 중상을 입는다는 암울한 전개는 카드 상에서 그려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지만... 차기작에서 에어리얼 개수형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믿으며... 2025년 봄이 가기 전에 예약..받을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