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구동 직후 오프닝에서 이어지는 타이틀 화면
플레이 중 B버튼을 연타하다 보면 이어지는 타이틀

슈퍼마리오카트 라는 게임은 굳이 뭐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게임일 것이다. 여기서 슈퍼컴보이판 초대 작품을 주워섬길 건 아닐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3DS판 7편의 마이너 체인지에 가까웠던 WiiU판 8에 실망이 있었고, 스위치 8년 동안 이 8편에 DX만 붙여서 서비스를 해온지라 거의 10년 동안 마리오카트를 플레이하지 않은 셈이 되겠다. 그렇다고 삼다수판 7편을 열심히 했던 것도 아니고... NDS판 마리오카트DS와 NGC판 마리오카트 더블대시가 정붙이고 즐긴 사실상 마지막 카트들이었고.

수많은 기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제일 좋아하는 요시..투어링?
숨겨진 캐릭터가 이리 많다.
차량도 선택할 수 있고, 숨겨진 차량도 해금된다.

실제 플레이를 하지는 않았어도 어떤 게임이고 어떤 캐릭터가 추가되는지 모를 수가 없는 마리오카트8DX 였기에, NS2 동발작인 본작 '월드'는 앞으로 추가되고 확장될 요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는 있지만, 어디까지 확장될지는 지금의 닌텐도도 모르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카트를 고르고 나면, 오프라인 모드와 온라인 모드 등에 바로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버섯컵 50CC 첫 플레이.
50CC야 당연히..
버섯컵 50CC 제패.
리플레이는 뭐 굳이...
버섯컵 우승 화면
새로운 머신과 캐릭터가 열린다
동키콩 해금! 돈킹콩 아닙니다...
코스와 도전할 거리는 일단 저만큼

원래 초대 슈퍼마리오카트 때부터 숏컷이나 이런저런 태크닉이 있던 게임이고, 다양하게 발전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시리즈 이지만, 이번에는 '오픈월드 레이싱'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는 다양한 코스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거 이렇게 달려도 되나? 저기서 왜 슈퍼스타가 튀어다니지.. 저 갓길/뒷길/동굴도 갈 수 있어? 라는 느낌으로, 무작정 도로만 보고 가면 되는게 아니라 CPU 캐릭터들이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코스나 갈 수 있을 것 같은 코스들을 눈여겨보고 다음 주차나 다음번 플레이에 도전해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할 것 같다. 실로 오랫만에 마음이 가는 게임이었고, 스위치2를 지르게 만든 원동력이 된 게임이니 만큼... 차근차근 즐겨봐야겠... ...는데... 벌려놓은 게임들이.. 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