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해저드 9 레퀴엠 초회차 소감

02월 26일에 구매했으니, 마음 같아서는 지금쯤이면 그래도 난이도 두 개 정도는 정복하고 무한무기 조건이 뭔가 슬슬 고민해야 할 타이밍...이겠으나, 먹고 사느라 초회차 클리어 후 아직도 2회차를 찔끔찔끔 진행 중이다. 상당히 감질나긴 하지만... 그만큼 오래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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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준(모던)으로 클리어한 초회차 감상... 아직 플레이 중이거나 나중에 즐기실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용.
- 플스5 노멀 기준으로도 그래픽이 준수하다. 프로에 4K 모니터에 띄운 화면은 그야말로 감탄이 나오긴 하더라...
- 쫄깃하고 답답한 그레이스 파트와, 김레온의 무쌍 파트가 번갈아 진행되는데, 적절하게 분위기가 환기된다는 느낌.
- 좀비들의 특성이 다양하다면 다양한데... 후반으로 가면 군복좀비 썩은좀비 둘 뿐이라 좀 밋밋한 느낌.
- 표준 난이도를 모던/클래식으로 나눈 것이 뭔가 스파6 가 생각이 난다. 캡콤은 앞으로도 이런 식이려나.
- 어쨌거나 뒤통수치는 반전이 있긴 한데.. 최종보스의 포스나 전체적인 스토리가 좀 아쉬운 느낌.
- 나는 멀미 때문에 6,7,8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5까지 시점에서 시리즈 전체의 원흉을 이렇게 세탁기 돌리나...
- 쉐리 버킨은 그냥 오퍼레이터. 딱히 활약은 없지만 2편만 알고 있어도 뭔가 흐뭇하고 안타깝고.. 뭐 그럴 듯.
- 후반 김레온 메인 파트는 뭔가 버라이어티하게 전개되는 느낌. RE2나 오리지널2를 해 본 사람이라면 코끝이 찡할 듯.
- 의외로 매우 직관적인 멀티엔딩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 그러고보면 바요 시리즈는 멀티엔딩이 근본이긴 했지.
- RE2,3,4 와 비교하면 랭크 제도가 없어서 조금 썰렁하게 느껴지긴 한다. 다만, 챌린지를 모두 달성하려면 계획이 필요할 듯.
- 6,7,8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입장에서, 초회차 클리어 기준으로는 RE4 보단 좀 아쉽긴 하지만 역대급으로 재미있었다.
- 편하게 즐기려면... 2회차는 캐쥬얼로 가서 채혈과 회복없이 클리어한 후 무한탄창 들고 달려야 할 듯. RE3 같은 느낌이려나.
- (스포) 제노..에 대해서는 너무 설명이 없는데, 내가 파일을 놓쳐서 그러려나. 6,7,8에 언급이 있었나?
- (스포) 중후반의 과거 고아원 파트는... 역시 RE2의 오마쥬 같은 느낌이면서도... 초회차기준 매우 무서웠다.
- (매우 큰 스포) 에이다가 안나온다! 김레온 가는 길에 에이다 웡이 없다니....
모든 난이도 1번씩 클리어하고 챌린지 모두 클리어하면... 봄이 오려나 봄이 끝나려나. 흠흠... 아무튼, 당분간은 요양병원과 라쿤시티에 머무르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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