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N] Fear Effect 피어 이펙트

1990년대, PS1의 전성기 즈음에 에이도스EIDOS 라는 미국의 게임회사가 있었다. 2026년에 또 뭔가 리부트 작품이 나오는 것 겉은 Tomb raider툼레이더의 유통사로 이름을 떨쳤고 나름 괜찮은 게임들을 몇 개인가 남겼는데,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찾아보니 이미 2009년에 무려 [스퀘어에닉스]에 병합되며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PSN전용으로 발매된 이 게임의 구동화면이 매우 일본만화 느낌이 나는 것이... 아무튼, 대략 1999년 언저리로 기억하는 PS1용 대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었던 이 [피어 이펙트]가 PS4/5용으로 북미 PSN에 등록되어 있던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는 이야기.

1999년 즈음으로 기억하는 건, 이 게임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즈음에 내가 사회를 잠시 떠나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또는 일본)에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게임들이 당시 유행하던 [복사CD]를 통해서 저렴하고 불법적으로 널리 퍼져 나가던 와중에 북미 게임들도 유명한 작품들은 이렇게 만나지게 되어 있더랬다. PS1 판으로만 발매되었고, 무려 CD 4장짜리라는 엄청난 용량 덕에 저렴하지 않은 가격을 자랑하기도 했던 본작은, 북미에만 발매된 북미판 메탈기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사이폰 필터]에 이어 국내에서 [좀 야한 바이오 하자드]라는 느낌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사실 내가 즐겨본건 2편으로, 1편은 전설로만 들어봤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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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N 판 게임 자체는 기본적으로 강제 스캔라인이 적용되어 있고, 풀3D 모델링으로 구현된 캐릭터들의 서양 애니메이션 같은 텍스처 처리도 아주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화면에 뿌려준다. 당시에도 악명 높았던 [플1 패드의 모든 버튼을 사용하여 조작]해야 하는 점은 여전하지만, 십자키 위를 눌러 전진하는 조작 외에도 좌측 아날로그 스틱을 조작하여 자유롭게 이동하는 조작도 지원하기에 그 당시 보다는 조금은 조작하기 쉬우려나... 싶기도 하다.

사실 지금와서 이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클리어할 생각은 별로 없긴 하지만, 일본 PSN에서 판매하는 PS1판 [바이오해저드 디렉터즈 컷], [바이오 해저드3] 등의 게임을 괜히 부담없는 가격에 라이브러리에 채우는 용도로 구매하는 느낌으로 구매해 봤다. 2025년의 대미 환율이 낮지 않아 부담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25년 쯤 전에 복사CD로 즐겼던 과거를 참회하는 느낌으루다가 슬쩍. ...2편도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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