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4탄 미니북
4탄 미니북. 가장 왼쪽의 실루엣은 5탄의 시크릿 샴블로의 예고.

 아주 그냥 건담팬이라는 종족의 뼛골을 빼먹기에 혈안이 된 반다이의 SD건담 가샤폰 시리즈 중, 비교적 최근에 시리즈가 시작되어 호평을 받고 있는 NEXT 시리즈. 최근에 일본에 이어 국내 건담베이스에도 풀렸다는 소문이 들려, 칼퇴근을 했던 어느날 용산에 들려 돌려보았더랬다.

 1. 건담 MK3 - Z-MSV (제타건담 모빌수트 배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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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TV시리즈에서 등장한 적도 없고, 그저 Z-MSV의 일부이며 설정상으로만 등장한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나이트건담의 모티브라는 설정이 훗날 추가되면서 SD건담월드에서는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어버린, 설정이 명성을 부여한 기체. 이번 4탄은 AGE 시리즈의 데뷔라는, 기존 건담팬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시리즈이지만 이 MK3 덕분에 가챠가챠 돌릴 수 밖에 없는 시리즈가 된 듯. <br /> <br /> <b>2. 가프란 - 기동전사 건담AGE</b><br /> </p><p style="margin:0"></p><p>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로 나왔지만 전작의 하만 칸 전용 큐베레이의 컬러베리에이션. 만족스럽긴 하지만..음.... 가샤퐁 기계에서 이 녀석이 두 개 연속으로 나와서 옆에서 함께 도전했던 지인과 바꾸었고, 플2 전용기(붉은 색)도 나왔었지만 함께 도전했던 모르는 어떤 분과 교환했더랬다. 플투 전용기도 갖고는 싶지만 조형이 동일한 걸 하나 더 갖기 위해 위험한 확률에 도전하고는 싶지 않은 관계로 패스.<br /> <br /> <b> 4. ZZ건담 - 기동전사 건담ZZ</b><br /> </p><p style="margin:0">

  턴에이, GP02, 엑시아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의 건담 중 하나인 ZZ도 등장. NEXT 제품군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부분이 몇몇 제품의 빈약한 다리인데,(이 점 때문에 뉴건담과 건담을 포기) ZZ는 보다시피 원작의 풍만한 다리를 느낌좋게 잘 살려서 더욱 좋은 느낌. 조형도 좋고 볼륨감도 좋고 원래 좋아하는 기체이기도 하고 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녀석. ...그러나 유일한 중복;;;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용산에 들어온 기계에 투입되어 있는 AGE1의 수량이 지나치게 많아서 지뢰를 밟고 오시는 분의 보고도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가샤퐁 쇼핑이었던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럽다 하겠다. 지난번 건드랜더(간도란다)가 그러했듯이 다양한 SD건담월드의 캐릭터들(나이트, 무샤, 커맨드, 캡틴, 건보이저 등...)도 종종 등장해줬으면 하는데... 시리즈가 얼마나 오래가느냐가 문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