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가샤퐁전사 NEXT 07

가샤퐁전사 NEXT 07


 이 시리즈는 국내에 정식발매가 이뤄지면서... 가샤퐁 본래의 재미인 돌리고 뽑고 모으는 재미를 즐겨보려했었더랬다. 헌데 어째 이 7탄부터는 국내에 도통 들어오질 않아, 어쩔 수 없이 일옥의 힘을 빌려 풀셋으로 지르게 되었더랬다. 아마 국내에 들어왔었다면 밴시와 케스트렐만 노렸었겠지만... 쩝.

1. 유니콘건담 2호기 밴시 (디스트로이 모드)
 
OVA 5화에서 등장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밴시. 유니콘과 비슷한 무장이었던 소설판과는 다른 독특한 고정무장을 달고 있는 OVA 판 형태를 SD로 재현했다. 가샤퐁 답게 도색을 생략한 부분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NEXT 특유의 프로포션과 원작의 중요한 형태 재현의 타협이 잘 된 듯.

2. 시난쥬 (빔액스 장비형)
 
3탄에 등장했던 시난쥬의 재탕. 다만, 3탄에서는 빔라이플을 들고 있었지만 여기서는 빔액스를 들고 있다는게 차이점. OVA 5화 라스트신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준 바주카나 들고 나올 것이지....

3. 건담 AGE-2 더블블릿


 6탄의 노멀에 이은 AGE-2의 바리에이션. 무기하나 꼴랑 바뀐 시난쥬와는 달리 AGE 시리즈가 그렇듯 팔다리가 달라지면서 인상이 상당히 다르다. 원작이 그렇듯, 4장의 거추장스러운 날개를 가진 노멀보다 단단하고 강해보이는 이 더블블릿 쪽이 더 좋아보이기도.

4. 도라도


 은근히 매 시리즈마다 꾸준히 등장하는 것 같은 AGE의 악역 베이건 기체 시리즈. 이러다 다음 시리즈에는 시즌3에서 제법 큰 크기로 등장하는 인기 기체 다나진이 큰 사이즈로 나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7탄의 다른 기체들과 비교해보면 왜소하고 볼품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강렬한 보라색과 잘 보면 꽤 깔끔한 디자인이 썩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가샤퐁을 실제로 돌렸다면 아마도 똥망 취급이었겠지만서도.

5. 건담 케스트렐


 일본의 모형지 전격 하비에서 진행하는 오리지널 기획, 기동전사 건담 Advance Of Z = A.O.Z (어드밴스 오브 제타, 통칭 아오지) 2기 시간에 저항하는 자 (1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티탄즈의 깃발 아래서, 주역기체는 건담 헤이즐) 에 등장하는 주역기체 건담 케스트렐의 SD 가샤퐁이 뜬금없이 등장.... 내라는 커맨드나 무사건담은 안내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싶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라인업을 즐기는 것 또한 SD건담 가샤퐁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문제는 앞으로 정규 라인업으로 입체물이 나올 것 같지 않은 이 녀석은 헤이즐과는 달리 도무지 설정이나 이야기가 퍼져나가질 않은다는 점... 

6. 자쿠워리어 (NEXT 06)

 지금에 와서는 시드 데스티니 시리즈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진 관계로 6탄 가샤퐁을 돌렸을 때 안나왔던 점에 대해 전혀 일말의 미련도 없었지만, 모 SD건담 카페 회원분이 제공해 주신 덕에 이번 기회를 통해 조립해 보았는데... 볼륨감이나 튼실함, 디테일 묘사가 상상 이상으로 훌륭해서 깜짝 놀랐더랬다. 그렇다고 이걸 더 모으거나 할 생각은 없지만, 자쿠워리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대량으로 모아도 후회 없을 듯한 퀄리티.

풀셋 모은 김에 줄세우기

요렇게 보니 풀셋 모으는 재미가 있는 것 같기도.



 본의 아니게 풀셋을 모으게 되긴 했지만, 이렇게 보니 또 하나하나 조형감도 좋고 갖고 놀기도 좋은 느낌이라 좋긴 한 듯. 함께 입수한 8탄도 곧 올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