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1. 이키가미 10권(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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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꼽는 클라이맥스

 
 오랜 시간의 연재 끝에 마지한 완결편. 이키가미를 배달받는 피해자(?) 이야기는 한 편만 나오고, 주인공 켄지만이 아닌 인물들과 배경 자체가 흔들리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이야기는 완결을 맞이한다. 반전과 복선이 마구 등장하던 작품의 특성상 여러가지 반전이 등장하는데, 작품을 꾸준히 봐온 독자들이라면 배신감과 황당함을 넘나드는 세계관의 반전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노력과 활동에 의해 세계관의 근간 자체가 뒤바뀌는 일은 없이, 결국 중요한 건 사랑이라는 결론을 내버린다.
 딱히 소재의 한계가 왔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어딘지 석연치 않으면서도 이러한 설정의 세계관을 그려낸 작품의 엔딩으로서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그런 복잡한 심경. 아무튼, 오랜시간 지켜와보던 작품이 또 하나 이렇게 완결을 맞이했다.

2. 진격의 거인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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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배틀을 그리는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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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권에서는 저들 중 또 한 명이 빠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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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안의 세계도 안전하지 않음을 드러내는...


 약간의 희망과 대담한 반전을 포함한 절망, 그리고 복선이 등장하는 전개가 계속되는 작품. 이번에도 그러한 전개는 계속되는데, 신참 조사병단과 같은 시점에서 이야기를 지켜보는 독자들에게 이 세계가 과연 무엇이며 거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자들이 많다는 것을 조금씩 들춰내는 한 권. 심지어, 7권에서 주인공 엘런 일행을 괴롭힌 여성형 거인의 충격적인 정체 또한 밝혀지는데, 그와 함께 벽 안의 세계조차 절대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9권은 내년봄이려나...

3. 초급 기동무투전 G건담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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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도몬의 과거를 보여주는 3권에 이어 과거편 완결을 그리고 있는 4권. 동방선생과 함께 수련하던 시절의 도몬과, 얼티밋건담=데빌건담을 완성시킨 당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전히 선굵은 작화와 개그를 섞은 전개를 보여주는 한 권... TV판 원작을 따라가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데, 진행 템포가 이래서는10권 이상은 확실히 나올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되려나.. 아무튼 다음권은, 네오멕시코의 테킬라건담과의 배틀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