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지 꽤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아직 완결편이 나오지 않은 신약 SD건담외전. 쉽게 말해 SEED+UC+턴에이라는 조합으로 진행되는 기사칸담=나이트건담 이야기. 여기 포스팅 하는 건 그 중에서도 2014년 10월 현재 최신작인 3부 또 하나의 성배편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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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2부 엔딩인 타일런트느와르와의 싸움에서 이어지고, 잠에서 깨지 않는 킹건담 3세의 회복을 위해 명부로 향하는 두 명의 황태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카드다스 뒷면에 씌여진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길어서 접습니다)
프롤로그1
안티유니온군으로부터 프리티스 성을 탈환하기 위하여 성 안으로 잠입한 두 명의 황태자를 기다리고 있떤 것은 마물 X소울에게 조종당하는 아버지 타일런트 느와르였다. 두 명의 황태자는 신세계수호기사 갓건담의 힘을 빌려 킹3세를 정화하지만 X소울은 킹의 힘을 빼앗아 도망쳐버렸다...
프롤로그2
힘을 빼앗겨 잠에서 깨지 않는 킹3세. 수왕 라고우와 붉은 해적단의 적옹(역주-붉은 어르신 정도의 뜻), 그리고 원탁의 기사인 크림슨나이트 시난쥬의 정보로부터 명부에 킹3세를 구할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안 두명의 황태자는 정예부대를 이끌고 사룡토벌을 위하여 명부로 떠난다. 수왕 라고우에 따르면 짐승의 영역에 있는 숲의 안쪽에 있는 잭트레거 호수가 명부의 문이라고 한다.
스토리1
안티유니온군의 야습을 벗어난 두 명의 황태자들은 크림슨나이트 시난쥬에게 뒤를 맡긴다. 크라운나이트 스트라이크가 바트라스의 검을 호반의 모표에 넣자 호수의 봉인이 풀리고, 호수에 비친 달이 빛의 소용돌이가 되어 명부로 가는 길을 만들어냈다. 해적선 이터널은 두명의 황태자를 태우고 소용돌이에 돌입했다...
스토리2
명부에 도착한 두 명의 황태자 앞에 명부의 문지기 명광기사 턴에이건담이 모습을 드러내고, 사룡퇴치를 바라는 두 명의 황태자에게 명부의 삼문의 시련을 내린다. 두 개의 문을 돌파한 두명의 황태자 각각의 눈 앞에, 세번째 문이 나타난다. 하지만, 문은 굳게 닫혀 쉽게 열리지 않는다. 두 명의 황태자는 각각 다른 대답을 내놓는데...
스토리3
두 명의 황태자는 시련을 돌파하고 크라운나이트 프리덤건담과 크라운나이트 저스티스건담으로 각각 진화를 마친다.서로 다른 세계에서 돌아온 두 명의 황태자들을 덮친 명부군의 공격을 받지만, 블랑슈나이트 시난쥬스타인이 나타나 중재한 덕분에 궁지를 벗어난다. 명부의 여왕을 알현한 두 명의 황태자는 여왕으로부터 사룡토벌을 의뢰받는다...
스토리4
명부의 마물들과의 싸움 끝에 두 명의 황태자는 사룡이 봉인되어 있다는 로스트 마산에 도착한다. 그러나, 이미 사룡은 킹의 힘을 사용하여 부활을 마쳤다. 크림슨나이트 시난쥬에 대한 의심을 품고, 또 하나의 성배에 소원을 담아 명부신에게 인정받아야만 하는 두 명의 황태자는 사룡에게 싸움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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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에서는 명부가 무대인만큼 턴에이 계열 캐릭터들에게 집중되어 있는 느낌인데, 12신 중 하나로 새로이 등장한 명부신 알파하이데스가 너무 멋져서 뭐가 되었건 입체물이 나와줬으면 싶을 정도로 좋다. 반면 나이트 유니콘과 흑기사 밴시의 싸움은 아주 짤막하게 다루고 있는데, 최종장이 될 다음 4부에서는 어떤 결말이 될..지는 뭐 정해져 있는 거겠지만 아무튼 기대를 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