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RGM-79Q 짐 쿠웰

폭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양산형의 로망을 보여주는 기체로도 유명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양산형의 큰 두개의 축 중 하나인 짐(GM). 이번에 포스팅하는 것은 건담 0083의 말미에 스치듯 등장한 데이탄즈티턴즈의 양산형 주력기라고 우기는 덕후웰짐 쿠웰(GM QUEL)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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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계속되고 있는 같은 기체의 동시 조립. 이번에는 짐 쿠웰 2대를 동시에 조립했다. 짐덕후YUIRIN 형님의 선물을 겸해서 표준 사양으로 1대, 그리고 오레건 중 소형 라이플을 들려 준 내 것으로 1대. 킷 자체는 헤이즐이라고 하는 우수한 소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보니 충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로 나왔지만 살짝 부담스럽게 빵빵한 종아리 덕분에 하체비만으로 보이는 점이 단점이라고 하겠다. 그 점만 제외하면 완전히 접히는 팔 관절과 짐 쿠웰이라는 기체의 이미지를 잘 살린 좋은 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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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킷이라고는 해도, 언젠가부터 건담계열의 HGUC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라이플-샤벨을 장비하는 손의 결합력이 매우 약해서 반드시 접착제를 사용해야 무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는 점은 마찬가지. 다만, 이번 짐 쿠웰에서 처음 적용된 라이플을 쥘 수 있는 왼손은 매우 반가운 편. 덕분에 지난번 파워드 짐 때는 노멀 짐의 왼손을 빌려와서 약간 어색했던 것과는 달리 3번기의 양손 라이플 장비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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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설 연휴에 흐뭇한 킷을 만들게 되어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기록을 하나 남기게 된 듯 하다. 사실은 다른  SD 건담 개조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귀차니즘에 몇가지 없던 일정이 생겨서 무산되었기에 이 정도로 만족하는 중. 화요일까지 마지막 휴일이 있으니 슬쩍 도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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