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톤이나 펌질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카테고리까지 따로 분류해 뒀는데, 해본 모든 바톤을 통틀어 가장 난감했던 질문이 많은 바톤이 아니었나 싶다. 덕분에 짧게 끝나긴 했지만 바톤을 넘겨주신 초콜릿님께 성의 부족으로 보여질 것 같아 죄송스러울 따름.
1. 이 문답을 하게 된걸 축하드립니다
- 뭔가 긴장되는군요. 감사합니다.
2. 누구의 블로그에서 가져오셨나요?
- 이글루스 인기 블로거 초콜릿님에게서 받아왔습니다.
3. 그 이웃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최근에 일본에서 돌아오신, 말하자면 귀국자녀(?)이십니다. 굉장히 감수성이 풍부하신 것 같고, 그 가운데 약간 어긋나 보이는 무언가가 재미있는 분이신 것 같아요.
4. 어떻게 생기셨을것 같나요?
- 키가 크시고, 기~인 머리카락을 가지고 계십니다. 누군가의 외모를 왈가왈부하는 것은 어쩐지 선비의 도가 아닌 것 같아서 여기까지.(누가 선빈데?)
5. 남자입니까? 여자입니까?
- 여자분입니다. 아주 인기가 많으신....
6. 예상되는 체형은?
- 최근 블로그에는 살을 빼야겠다는 뉘앙스의 글이 종종 올라오시지만, 평범한 체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7. 그분이 잘하시는 특기는?
- [크릉.], [아잉.]
.....외국인에게 길안내. ....알게 된지 오래된 분이 아니라서 그런지 정확하게 나열은 못하겠네요.. 초콜릿님 죄송합니다..
8. 그분은 무엇을 좋아하시나요?
- 사랑받는 일, 사랑하는 일, 사랑이 먼저 떠오르는군요. 초콜릿님 블로그의 테마이기도 하지요.(진짜?)
9. 그분만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기~인 머리카락. 그리고 크릉.(솔직히 무척 인상적이었다지요.)
10. 그분을 좋아하십니까?
- 좋아한다고 말하면 어쩐지 오해를 부를 것 같기는 하지만, 그렇습니다. 블로그의 덧글을 통해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1. 얼만큼??
- ...이 질문 만든 사람 저의가? 크릉.
12. 그분의 하루 변 배출량은 얼마나 될까요?
- 숙녀에 대해 예의가 아니군요... 이 질문 만든 사람 누구야!!
13. 그분은 신음소리를 잘 낼것 같습니까?
- ...무슨 뜻인데 이거? 점점 질문이... 크릉과 아잉의 중간이 아닐까 싶군요....
14. 그분과 결혼하게 된다면??
- 사실 문답을 할 때 꽤나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위 질문 3연타에 이어지는 이 질문에 진지해 지지가 않는군요.. 굉장히 무성의한 답변이 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으음....
15. 이 문답을 가져가실 분 30명을 적어주세요
- 30명??? 중간 질문 몇가지는 다른분들도 답변하기에 그리 유쾌하지 않을 듯 한 관계로 여기서 패스하겠습니다. 아... 무척 무성의한 답변들이 된 것 같이 심히 죄송스럽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