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판 발매를 기다릴 수 없게 만드는 인기 코믹시리즈의 최신간. 3월 초인지 2월 말인지 발매 시기가 정확지는 않지만, 홍대의 모 서점 지하 원서 코너(이 정도면 알겠지)에 놀러갔다가 발견하여 납치해 온 것. TV판은 4기로 접어드는 것이 확정되었고, 극장판 2탄도 인기리에 상영중이라고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TV판과는 다른 판치라 노선을 유지하면서도 이야기와 잔재미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한 권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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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빠졌다는 소리를 듣던 TV판 2기와 3기도 내가 적응을 한 건지 최근에는 또 그럭저럭 봐줄만 했더랬다. 그래도 원작인 코믹스 쪽에서 매우 중요한 캐릭터인 아리사 사잔크로스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개인적으로 3기 최대의 미스라고 본다- TV판이었기에 아무래도 4기는 무리가 아닐까 했더니 결국 4기를 발표하고 말았다. 올해에도 일단 새로운 건담은 없을 것 같고, 선라이즈의 밥줄이자 반다이의 밥줄인만큼 여기서 끝낼 수는 없다는 듯한 느낌인데 과연 4기는 그럭저럭 봐줄만한 수준인 현재의 3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인지가 신경쓰인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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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에서 또 하나 건진 점이라면 역시 가루루 에피소드. 나름대로 대단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지라, 한 권에 한번씩은 등장해 주는 듯. 이번에는 기로로가 떠올리는 어린시절 이야기도 나오고 해서 제법 재미있었다.
모아도노의 부모님... 어머님은 처음 뵙네요. 그런데 두 분 크기로 보면 전혀 다른 생명체로 보입니다만... 음... 모아는 도대체 누굴 닮은 건가요?
14권 마지막 에피소드는 총애하는 모아도노 에피소드. 쿠루루가 중요한 인물-사실 쿠루루 없으면 케로로 소대는 진작 붕괴했을 듯-로 등장하고 가끔 등장햇던 모아도노의 아버님 말고 어머님도 등장해 주신다. 최근 TV판에서 활약이 적은 모아도노인 만큼 재밌게 본 에피소드라 하겠다.
초극장판 2탄의 안내 포스터. 이번에는 바다를 무대로? 왜 케로로는 겨울에 개봉하면서 여름 분위기로 잡는 걸까나...
부진하니 어쩌니해도, 매주 신경써서 챙겨보게 되고, 코믹스와 관련상품도 이따금 눈에 띄면 갖추게 되는 매력적인 시리즈임은 부정할 수가 없다. 기왕이면 조만간 저 가루루 에피소드를 TV판으로도 만들어서, 다음 케로프라로 가루루 중위를 내놓으면 어떨까 싶은데 말이지. 15권은 연말에는 나오려나?
개구리가 바다로 나가다니 죽으려고 작정을 했군요. ㅋㅋㅋ 왠지 포스터 가운데의 캐릭터는 포켓몬스터 삘?
나도 그 생각했는데. 포케몬 삘이 좀 나지. 1편도 꽤 재밌게 봤는데 2편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네.
저 모아는 지구 처자 모습을 본 뜬 거 아닌감? 호박팬티 원래 앙골 모아는 모친을 닮은 듯?
어... 생각해보니 그렇네. 그치만 모친처럼 날카로운 인상도 아니잖어...
것보다 모아는 어떻게 생긴 것인가...
그런건 요시자키 미네 선생에게 물어보라구.
케로로까지는 무서워서 만화책에 손을 못대고 있군..-_-
꽤나 재밌는 만화랍니다요. 데헷. 부담없이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지도 몰라요~
글게 저거(청개구리) 민물개구리 아니었어? 바다에 들어가는 순간 절임이 되는거 아닌강~
양서류 답게 바다 민둥? 양쪽에서 사는 류....(오류겐)
근데 이거 산지가 언젠데 이제.......~으헷 바쁜해돌 더 바쁜 쭌옹
그 옛날 아름이를 꼬시던 바람둥이 개구리 왕눈이도 사실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살아나온 전적이 있었지요. 게다가 케로로들은 개구리형 외계인이니 뭐...
...바쁩니다요. 어흑.
오웃!
저는 애니메이션으로는 봤는데, 만화책으로는 한번도 본 적이 없군요.
기로로가 [니이쨩~]하는건 정말 으헉!이군요.(그 분위기로 [니이쨩~]은 상상이 안됩니다;;)
그건그렇고, 지구는 언제 정복하려나....
나카타 죠지 아저씨가 연기하는 기로로가 오오츠카 아키오 아저씨 목소리의 가루루에게 니이쨩 하는 걸 꼭 듣고 싶.... 애니화 될 에피소드라고 믿고 있습니다요. 쿠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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