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https://bit.ly/3jR8APU

총 5권과 외전 1권을 합쳐 총 6권 구성전용 수납케이스도 따라온다.

이제는 과거의 유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로도스도 전기. 자유기사 판과 하이엘프 디드릿드, 그리고 그들의 동료들이 저주받은 섬 로도스에 평화를 가져오는 모험 이야기. 최근에는 로도스 시리즈의 신작이나 크리스타니아 이야기도 별로 들어보지 못했었는데, 문득 자주 들르는 모 게임 커뮤니티에서 [로도스도 전설] 전권 세트를 약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링크가 올라와서 마침 월급날이기도 해서 질러 보았다.

아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 [로도스도 전설]은 판과 디드릿드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들이 활약한 [로도스도 전기]로부터 30년 전에 있었던 거대한 전쟁을 다룬 이야기로, 1~4권까지의 주인공은 [나셀]이라는 용사이며, 5권은 [프라우스]라는 소위 [지고신의 성녀]라 볼리우는 인물이 주인공이 된다. 과거 이 세트를 펴낸 출판사에서 [로도스전설]이라는 제목으로 4권까지만 정식발매를 했던 적이 있는데, 5권과 외전이 정식으로 소개된 것은 이 세트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이런저런 루트를 통해서 어떤 이야기인지는 잘 알고 있지만, 만족할 수 있는 번역과 책자로 다시 읽어보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겠다.

특별부록 포스트카드 북단색 일러스트 한 권풀컬러 일러스트 한 권

책 6권은 모두 하드커버로 고급지면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구성이고, 전용 수납케이스와 텍스트로만 이뤄진 설정자료집 한권과 포스트카드 북 두 권이 특별부록으로 제공되지만... 이런거 아까워서 처음에 한 번 펼쳐보고 그대로 봉인하기 마련인 법 아닌가. 오랫동안 읽어보지 못했던 5권을 단숨에 읽고 적당히 사진찍어서 이렇게 자랑질 포스팅을 한 후, 잠들기 전에 6권(외전)을 천천히 마저 읽어볼까 싶다. 이거 다 읽고 나면.... 마계마인전이나 다시 꺼내 읽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