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PS1으로 등장 당시 건담로봇대전이냐는 비아냥을 들었던, 수많은 건타쿠용 게임 중에서도 극상덕후게임. 생긴 건 SD지만 어떤 건담게임에서도 재현하지 못했던 건담월드를 연대기처럼 따라가며 건담월드를 체험해 볼 수 있게 만든 게임.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방대한 컬렉션 노가다를 마다하지 않게 만드는 신비한 게임. 수많은 건담 게임들 중 비교적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브랜드. 그것이 G제너레이션(제네레이션?) 시리즈이다.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작년 여름 B'z 라이브짐에 다녀오다가 구매했던 프습용 SD건담 G제너레이션 포터블(이하 지제네포)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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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은 루리웹 뉴스에서 펌질. 저작권은 아래에.
ⓒSOTSU AGENCY, SUNRISE
ⓒSOTSU AGENCY, SUNRISE, MBS

스샷과 저작권 표시는 여기까지... 개인적으로 지제네 시리즈를 해 본 것은 첫번째 지제네와 세번째 F, PS2용 네오, 그리고 프습용 포터블 정도 되겠다.

장점과 아쉬운 점을 이것저것 안고 있는 게임이지만, 그래도 건담 월드에 관심이 있고 SD 건담에 거부감이 없으며 볼륨이 크면서 노가다 요소가 많은 게임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는 것을 적어둔다. 개인적으로 휴대기는 최대한 집에서 하지 않는다는 주의 덕분에(전혀 안한다는 건 아니다) 작년 8월 구매 이후 3월 마지막에 와서야 엔딩을 보게 되었지만, 덕분에 지하철-버스 등의 이동시간을 알차게 게임으로 채울 수 있었다는 것도 적어둔다. 가끔 지제네 시리즈를 하나 정도 해줘야, 건담 월드에 대한 감을 잃지 않는다. ...건프라와 애니 시청도 하고는 있지만서도... 아..아무튼, 여기에 2007년 3월의 클리어 게임으로 지제네포를 적어둔다. 이미 시작한 수퍼로봇대전W와 조만간 도착할 DJMAX2가 이동시간을 채워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