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루시퍼의 희생양이나 그런거 아닌 두 사람과 한 분....

대표적인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에는 볼 게 너무나 많아서 뭘 볼지 썸네일만 보다가 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루시퍼 라는 드라마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정작 그 분은 씨즌1 까지만 보고 하차하셨다고...

루시퍼는 보통 성경에 나오는 악마 쯤으로 아시는데, 그 루시퍼가 모티브 맞다. 그리고 DC 코믹스 시리즈의 캐릭터에 기반을 둔 작품이기도 해서, 배우나 묘사는 전혀 다르지만 키애누 립주 형님이 나오셨던 영화 '콘스탄틴'의 그 루시퍼와 같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는 슈퍼 히어로물은 아니고, 다크사이더 히어로물+형사드라마+판타지 쯤 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는 타락천사 출신인 지옥의 왕 루시퍼가 미국 LA에서 클럽을 경영하면서 놀다가 여형사와 같이 콤비를 짜서 살인사건들을 해결한다는 일종의 버디무비였는데, 뒤로 갈 수록 이스라엘 신화의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종종 그렇듯, 시종일관 신경을 잡아끄는 내용의 드라마가 펼쳐지지는 않는다. 종종 지루하고, 그래서요... 하는 장면도 있고, 내가 몰라서 알아먹지 못하는 미국식 개그도 종종 있고. 하지만, 내게는 씨즌5의 파이널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

COVID-19 로 인해서 파이널 시즌인 씨즌5 가 도중에 나뉘어서 공개된 것 같은데, 2021년 5월말에 마지막화까지 모두 공개되어 5월 마지막 주말을 이 드라마와 함께 했더랬다. ...다만... 엔딩을 꼭 그렇게 해야 했나...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은 살짝.

 

- https://ace-sis.tistory.com/173  씨즌5 제작 중에 이미 씨즌6가 발표되었었다고... 못 다한 이야기들이 씨즌6에서 다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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