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오랫만에 구해본... 이라기보다, 이제는 일옥에서도 은근히 매물보기가 힘들어진 코만도 전기 건담포스의 카드다스. 운좋게 파트1,2를 동시에 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쁜 마음에 포스팅으로 남겨본다. SD건담 전문 유튜버 볼커스텀님의 건담포스 강의 영상으로 보고 싶은 분은 이 쪽으로...

전작 G-ARMS 에서 넘버링이 이어진다.
뒷면은 대체로 스토리. 가끔 다른 카드가 있다.

전작에서 넘버링이 이어지는 구조인 관계로, 파트1은 43번 캡틴건담 FF(프리덤파이터)로 시작한다. 카드 뒷면에는 스토리 전개에 해당하는 히스토리와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규칙 설명 등이 적혀있는데, 이 중 히스토리 부분을 하나씩 소개해 본다.

건담포스 히스토리1
퓌러는 죽지 않았다! V코만도에게 쓰러진 퓌러의 코어(핵)은 마스크커맨더와 합체하여, "파이어임페르노"로 변해, 암흑의 우주공간으로 도망쳐버렸다!!
게다가, G암즈 전원이 추격하고 싶어했지만, 퓌러와의 결전으로 인한 피해를 뒤집어쓴 지상의 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멤버 각자가 각지로 흩어져 구조활동을 해야만 했다. 어쩔 수 없이 V코만도는 베레팀만을 이끌고 '제네럴'에 올라타 마스크코맨더를 쫓았다!!

원조SD로 만나볼 수 있는 크래셔즈도 등장
카드 뒷면은 히스토리 뒷부분이 많다

크래셔즈의 멤버이자, 거의 유일한 인간 캐릭터 토론쨩도 등장한다. 헤비건이나 블레이즈캐넌은 카드다스나 되어야 만나볼 수 있는 나름 희귀한 캐릭터들.

건담포스 히스토리2
제네럴이 우주의 저편으로 떠나고 수개월이 흐른 어느날, 캡틴건담은 건아머를 타고 순찰하던 중에, 갑자기 우주공간으로부터 대기권으로 낙하해 온 거대한 물체를 발견! 게다가 지상에 있는 어느 거리를 노리고!!
 캡틴은 MAX 파워로 '하이퍼 사자의 이빨' 로 겨우겨우 궤도를 틀었지만, 캡틴 자신은 그 곳을 빠져나오려던 참에 의문의 MS무리의 습격을 받아 낙하해 오는 물체에 깔려, 소식이 끊겨버렸다!!

슬슬 나쁜 놈들 등장. 60번 자쿠토는 전국전의 그 분일까?
뒷면은 다른 내용없이 스토리 설명...

나쁜놈들 등장. 중화기로 무장한 캐릭터들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커맨드전기지만, 상당히 독특한 컨셉의 디자인들을 볼 수 있다. 

건담포스 히스토리3
낙하해 온 거대한 물체는, 타 행성의 콜로니선(배)였다. 또한, 콜로니와 함께 나타난 의문의 부대는 스스로를 '지오닉 커넥션'이라 알리며 그 과격한 침략활동에 의해 별 전체를 마침내 제압해버렸다! 그리고 그들은 콜로니선을 중심으로 수도를 완성시켜, 그 도시를 이렇게 불렀다. [지오닉시티]라고..
보다 못한 G암즈의 멤버도 일어서려 했지만, 그 압도적인 전력차를 이기지 못하고 지하로 숨어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파트1과 파트2가 섞여있는 페이지
파트2부터는 히스토리1~6을 압축해서 해설

일반적으로 카드다스는 하나의 시리즈가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발매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경우 42장 구성의 시리즈가 반으로 나뉘어 각각 21장(프리즘 3장, 노멀18장)으로 편성되었다. 위 페이지에서는 63번 '디오'까지가 파트1, 64번 '제네럴건담'부터가 파트2에 해당한다.

건담포스 히스토리4
지오닉커넥션의 보스 '디 오'는 전세계를 향해 "이 별은 우리들이 지배하기로 한다. 우민들은 모두 우리 앞에서 무릎을 꿇어라!" 라고 선언한다. 
불안과 공포로 물들어가는 지배하에서 유일하게 레지스탕스 활동을 이어가는 자도 있었다. '캡틴 알렉스', '캡틴 플러스'. 
그들은 콜로니와 함께 내려온 젊은이들이지만, 조용히 동지를 모으고 악정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며 지오닉의 파괴활동으로부터 구조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파트1 주역들의 추가장비나, 서브캐릭터들이 등장
파트2의 뒷면에 슬슬 캐릭터데이터가 등장

파트1이 게임 방법과 히스토리 설명에 치중했다면, 파트2는 캐릭터데이터가 추가되기 시작한다. 천편일률적인 스토리를 뒤섞어 편성하는 방법을 탈피해서, 카드 앞뒷면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멋진 구성.

건담포스 히스토리5
'크래셔즈'. 헤비메타건담을 리더로 하는 밴드팀이다. 그들은 이 도시를 뒤덮은 무겁고 괴로운 공기를 타파하고자 일어선 젊은이들이다. 그들은 '자우엘R쟈쟈'가 이끄는 치안부대의 삼엄한 감시의 눈을 피해가며, 게릴라처럼 밴드활동에 힘쓰고 있었다! 다만, 그들도 편하게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의문의 MS '건섀도우'의 원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속을 끓이던 R쟈쟈도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자네트(그물)을 둘러치고 헤비메타건담 일행을 기다린다!

수중팀 리가지가 상당히 의외
뒷면 설명이 충실해서 좋다

수중팀 리가지, 강경한 전투봇 GM3, 여성프로레슬러(...)게마르크 나카노와 아크트 자쿠 등, 재미있는 카드가 한가득.

건담포스 히스토리6
R쟈쟈가 꾀를 내어 크래셔즈 뿐만 아니라 도우러 온 알렉스일행 마저 덫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그 찰나에, 압도적인 힘으로 전자네트를 찢어버리는 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캡틴건담 FF(프리덤 파이터)'!! 죽었는가 싶었던 그는 건아머와 동화하여 파워업을 이뤄냈고, 위기를 벗어난 것이었다!!
캡틴건담은 알렉스와 플러스를 파워업시키고, 마침내 새로운 조직 '건담포스'가 결성되었음을 선언한다!!

84번 빅잠으로 파트2도 끝
마지막까지 뒷면 설명

마지막은 거물급 악역 캐릭터들로 장식하고 있다. 큐베레이는 살짝 전형적이다 싶은데, 비기나기가가 살짝 눈의 띄지 않나 싶다. 이렇게, 84번 빅잠 카드로 건담포스 파트1,2도 마무리.

2021년 9월 초 시점에서 종영을 앞두고 있는 TV 애니메이션 'SD건담 월드히어로즈'도 새로운 SD월드를 보여주고 있지만, 역시 SD건담월드라고 하면 무사들의 전국전, 나이트들의 외전, 그리고 이 코만도전기(커맨드전기)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걸 보면 감출 수도 없고 감춰지지도 않는 옛날 사람인가 싶다. 이 시리즈와 이름이 같은 '건담포스'의 한글판 카드다스도 일전에 소개했지만, 여기 소개한 카드다스와는 전혀 다른 시리즈...라는 건 굳이 여기까지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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