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용과 같이 극 표지
용과 같이 극 등짝

PS2로 발매되어 당시 예기치 못한 히트를 기록하며, 이제는 세가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가 된 '용과 같이'. 당시 이 게임을 즐겼던 플레이어들이 신쥬쿠 가부키쵸에 놀러가면 굉장한 기시감을 느꼈다고 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필드를 자랑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 게임이 PS4로 리메이크되면서 극(KIWAMI=키와미,기와미)를 달고 나왔던 게임이다. 

오픈케이스
4단으로 접힌 간단한 매뉴얼
매우 간단한 조작 설명과 게임 안내 포함

1년 반 쯤 전에 이 게임의 파생작이나 나름 최신 게임인 '저지 아이즈'를 클리어했던지라 게임 방식은 나름 익숙해져 있던지라 금방 적응해서 진행할 수 있었더랬다. 결국 2021년 추석 연휴에 열심히 달려서 스토리는 일단 클리어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타이틀 화면
1회차 클리어 후 메인화면
대충 22시간 만에 클리어
캐릭터 육성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2P 대전 게임은 볼링, 다트, 당구
프리미엄 어드벤처는 하루카랑 친해지기...인 듯?

 - 콘솔 게이머들 중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로 손꼽히는 '키류 카즈마' 이야기의 원점. 프리퀄인 제로가 있긴 하지만.
 - PS4의 그래픽이라기엔 뭔가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부터, 이런 곳까지? 싶은 부분까지 다양하다.
 - 조작성이 아주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이런 과정을 거쳐서 저지 아이즈의 완성도가 나온거겠지.
 - 주인공 '키류 카즈마'는 팬이 많은 이유가 있었다. 나와는 성격이 달라서 몰입은 어려웠지만 그야말로 주인공.
 - 가볍고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그나름의 깊이가 있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 조폭 드라마.
 - 라이벌 '니시키야마'가 망가져가는 과정이 너무 짠해서 가슴이 아팠다...

저지 아이즈의 후속작을 하기 전에 잠시 감을 잡으려고 잡은 게임이었는데, 스토리에 푹 빠져서 즐겨버렸다. 뭔가 야리코미를 즐겨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갈 예정.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