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WM] 건담 에어리얼 HG 외
2022년 10월부터 한국에선 유튜브 건담인포를 통해서 실시간 방영을 시작한 TV판 신작 건담 애니메이션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 등장하는 주역기체 건담 에어리얼의 프라모델. 역사와 전통의 건프라, 1/144 사이즈 HG 로 발매되었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신작 건담의 주역기체이기도 하고 새로운 느낌의 디자인이 끌리기도 해서 한 번 구매해 보았다. 참고로 프롤로그에 등장했던 기체들이 이미 발매되면서 넘버링을 가져가서, 주역기체임에도 03번이라는 시리즈 넘버링을 달고 있다.
HG 에어리얼 건프라를 조립해 보니, 근래의 EG에서 피드백된 것 같은 관절 구조가 보이기도 하고, 과거에 일부 건프라에서 봤던 것 같은 인몰드 성형 이펙트파츠도 있고, 폴리캡이 아예 사라졌으며 색분할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정도의 감상이 남는다. 부품이 꽤 많은 것 같기도 한데, 의외로 조립하다보면 시간이 그렇게 걸리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처음 디자인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신경쓰였던 전작 TVA '철혈의 오펀스' 주역기체 '건담 발바토스'의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신작 건담 TVA의 주역기체답게 잘 만들어진 건프라라고 하기에 틀림없는 퀄리티.
그리고, 아래는 만드는 김에 끄적끄적 만들었던 프라탑의 일부.
여름에 다녀왔던 반다이 펀엑스포 2022에서 구입했던 HGAC 건담 데스사이즈 클리어 버전. 일부 파츠는 클리어가 아니지만, 대부분의 파츠가 클리어로 되어 있다. 잠입을 상정한 기체라는 설정에 잘 어울리는 클리어 버전 건프라. 부품도 많지 않고 조립에 어려울 부분이 없지만 깔끔하게 매력을 맛 볼 수 있는 좋은 건프라.
SD건담 월드히어로즈 외전 '드래곤 나이트의 전설'에 등장하는 악역 캐릭터 워록 이지스 건담. 2022년 현재 대한민국의 중년들이라면 기억하실 것 같은 '아카데미 사탄칸담'의 후신으로 보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디자인과 구성을 보여주는 킷이다.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망또가 전개되고 머리 윗부분이 열리면서 악마같은 모습을 재현하거나, 등짐을 분리하여 보조 메카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삼국창걸전 이후의 포맷들은 포징도 쉽지 않고 뭔가 맘에 안차는 지라, 방대한 양의 스티커 노가다를 완료하는 정도로 마무리 하기로.
꽤 오랫동안 재판을 하지 않아 많은 이들이 목말라 있는 SD건프라가 한두개가 아닌데, 이 건담 NT-1 알렉스 또한 그런 킷이라 하겠다. BB전사에 '다리'가 막 생기기 시작하던 시기의 기체로, 개인적으론 당시에 '이런건 BB전사가 아니다'라고 부정했으나 위의 삼국창걸전 시리즈가 대세가 되어버린 요즘 세상에는 충분히 짤뚱하고 귀엽고 멋진 BB전사의 미덕을 고루 갖춘 기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처음으로 구매해 보았다. 당시 기준으로 생각해도 아주 잘 나온 킷이고, 지금 봐도 정말 괜찮은 킷이라 아니할 수 없다. 다만, 특징적인 쵸밤아머와 팔뚝 개틀링은 재현되어 있으나 '건담'이라면 마땅히 있어야 할 '빔라이플'이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 아무래도 아쉽긴 하다. 절대 나올리 없겠지만, BB전사 캠퍼의 리뉴얼 킷도 나왔더라면....
이렇게, 2022년 어느 주말에 뚈꺅뚈꺅 만들어 본 건프라들을 오랫만에 블로그에 적어 본다. 사실 슬슬 건프라를 조립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요즘인데, 과연 쌓여있는 건프라들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까지 생각해보면 또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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