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kishen의 기억 제4막 - 색선희준 블로그

XBOX ONE S 마인크래프트 에디션

어쩌다보니, 초대 XBOX와 XBOX360, 그리고 XBOX ONE 까지 한 번 씩은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초대는 철기와 철기대전 때문에, 360은 기어스 오브 워 1,2,3 때문이라는, 꼭 하고 싶은 게임 소프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두 기종 모두 해당 기종의 전용 게임 한두개 때문에 들였던 기기들인지라, 집안에 큰 일이 생겼을 때 우선적으로 처분대상에 들어 헐값에 처분해버렸었는데... 그 땐 어쩔 수 없었지만 지금은 참 후회가 되는 부분이다. 특히 초대 엑박과 철기...

정면에서
뒷면. 무려 HDMI IN 포트가 있다.

지나간 기기는 어쩔 수 없고, PS4의 경쟁기였던 이 XBOX ONE 시리즈는 거의 절대로 집에 들일 일이 없었는데, 의외의 정보를 접하고 나서 가볍게 구해보았다. 그 정보라는 것은, HDMI IN 포트를 통해서 받은 입력을 TV에 안정적인 화질로 뿌려준다는 것.

PS3 이전의 HDMI를 지원하는 기기들은 물론이고, 닌텐도 스위치까지도 마치 그 유명한 M CLASSIC 을 적용한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찾아보게 된 것이었는데...

 - XBOX 계정이 있다면 설치할 수 있는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의 OTT앱을 아주 잘 활용할 수 있다.
 - APPLE MUSIC 도 지원하는지라, 유료로 APPLE MUSIC을 이용하는 유저라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 다른 게임기나 HDMI 출력 기기들을 연결할 수도 있고 기기 자체가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도 있다.
 - 이러한 미디어 센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 심지어, 후속기종인 시리즈X,S가 나온 현 시점에서는 중고를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도 있다.
 - 그러나, 게임기를 HDMI IN 포트에 연결하게 되면, 화질 보정은 좋으나 인풋렉이 발생한다.
 -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피트니스 복싱 정도는 그럭저럭 플레이할 수 있는 정도이나 인풋렉을 느낄 수 있다.
 - 고전 에뮬 기기를 연결한 경우는 상태가 좀 심각해서, 격투게임의 경우에는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수준.

XBOX 전용 게임들에는 영 관심이 없는 차에 미디어센터와 고전 게임기의 화질 보정용도를 기대하고 구매한지라 게임 플레이에 대한 감상은 없지만, 미디어센터는 합격, 고전기기 화질 보정은 인풋렉으로 인한 불합격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방출을 결정하였다. 아무래도, 북미를 씹어먹은 XBOX의 위엄은 아무래도 나에겐 느껴지지 못하는 그 어떤 것인가 보다.

...구엑박 순정 기기와 철기... 언젠가는 다시 손에 넣고 싶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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